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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조윤희./KBS 미디어 제공 |
배우 조윤희가 KBS2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에서 노출을 감행했다.
19일 첫 방송을 앞둔 '왕의 얼굴' 측은 조윤희의 목욕 장면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남장을 하며 감춰 놓은 가녀린 어깨선과 몸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조윤희는 지난 14일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세 번 벗었고 수위라 할 것도 없이 공개된 게 전부"라며 "부끄러운 장면을 촬영하는데 이성재(선조 역)가 후배를 생각하는 마음에 응원을 왔다"고 촬영 뒷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이에 이성재는 "조윤희는 벗겠다고 하고 감독은 됐다고 했다"며 "목욕 장면을 찍을 때 파리가 날아다녀 고생을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윤희는 '왕의 얼굴'에서 조선시대 신분제 사회에서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며 21세기적 삶을 산 적극적인 여인 김가희 역을 맡았다.
김가희는 정통성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선조에게 없어서는 안 될 여인이자 광해(서인국)에게는 소중한 첫사랑이다.
그는 선조와 광해,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서 삼각로맨스를 할 예정이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정쟁 속에서 끝내 왕이 되는 광해의 성장과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담아 낸다.
전효진 기자 jeonhj89@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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