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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 · 캐롤라인 챌리코. 출처 | 캐롤라인 챌리코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브라질의 축구스타 카카(32)가 이혼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는 "카카가 결별 보도가 나온 후 이틀 만인 4일(한국시간) 이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카는 보도자료를 통해 팬들에게 결별 사실을 알렸다. 앞서 일본의 '게키사카', 브라질의 'UOL에스포르치' 등은 이들의 최근 이혼했다는 보도를 내보낸 바 있다.
카카는 전 부인이 된 캐롤라인 첼리코와 공동 작성한 성명에서 "결혼 9년 만에 각자의 삶을 가기로 했다. 우리는 서로의 삶을 존중하며 서로에게 감사는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카카는 "애정과 관심을 갖고 서로의 사생활을 보호해 주기를 바란다"며 이혼으로 팬들과 언론에 시달리게 될 전 부인을 걱정하기도 했다.
카카와 캐롤라인은 지난 2005년 12월 결혼했고 아들 루카와 달 이사벨라를 낳았다. 이 커플은 독실한 신앙심을 바탕으로 축구계 대표적인 모범 커플로 알려진 만큼 아름다운 애정을 과시해왔다.
한편, 현지 언론은 이들의 이혼은 캐롤라인이 사업에 몰두하는 와중에 카카가 미국행을 결정하며 서로 소원해진 것이 원인이라고 추측했다.
김도곤 인턴기자 inaddition@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