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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원이 완벽한 로봇연기를 선보였다.
18일 방송된 tvN 예능 'SNL 코리아 시즌 5'(이하 SNL 코리아)의 '배우는 배우다' 코너에서 가수 겸 배우 장수원이 '발연기의 대가'로 깜짝 출연했다.
SBS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조인성(정재민 역)이 하지원(이수정 역)의 전화를 받고 이 악물고 눈물을 참는 애틋한 장면을 보며 감독 김민교는 조인성의 연기가 과하다며 주연 배우를 구하기 힘들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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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액터스의 정상훈 대표가 찾아와 주연 배우를 찾는다는 것을 알고 왔다며 데모영상을 건넨다.
영상 속 장수원은 조인성으로 분해 어색하게 눈을 껌벅이며 억지로 눈물을 짜내는 로봇 연기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수원은 영화 실미도, 달콤한 인생, 원초적 본능, 친구, 주온 까지 다양한 장르에 한결같은 로봇 연기를 선보여 폭소케 했다.
감정을 뺀 드라이기 같은 연기에 감탄한 김민교는 장수원을 주연으로 낙점했고 사무실로 찾아온 장수원은 한결같은 무표정으로 "너무 기쁘다."라고 말해 감독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실제 KBS '사랑과 전쟁-아이돌 편'에서 로봇 같은 감정연기로 이목을 끌었던 장수원이 극 중 또 다시 '사랑과 전쟁-아이돌 편'에 캐스팅 되었고 방송 후 '로봇배우'라는 찬사를 받으며 '트렌스포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정보가 덧붙여져 폭소를 유발했다.
한국경제TV 와우리뷰스타
임지혜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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