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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베 야스쿠니 공물봉납 강력반대"

연합뉴스 홍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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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베 야스쿠니 공물봉납 강력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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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교도=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靖國) 신사 가을 제사(17∼20일) 시작일인 17일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사진은 해외출장중인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봉납한 '마사카키'(眞신<木+神>)로 불리는 공물이다.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라는 명의가 적혀 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靖國) 신사 가을 제사(17∼20일) 시작일인 17일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사진은 해외출장중인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봉납한 '마사카키'(眞신<木+神>)로 불리는 공물이다.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라는 명의가 적혀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 정부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靖國) 신사의 가을 제사에 공물을 보낸 데 대해 17일 강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강력히 반대했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대해 "중국은 야스쿠니 신사 문제와 관련해 일본에서 나타나는 부정적인 동향에 대해 엄중한 우려와 결연한 반대를 표시한다"고 밝혔다.

훙 대변인은 "일본이 과거 침략의 역사를 직시하고 깊이 반성하고 군국주의와의 경계를 철저하고 분명하게 그을 때만이 비로소 중일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된 발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일본 측에 책임있는 태도로 관련 문제를 적절하게 처리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지금까지 역사문제에 대해 밝혀온 입장과 약속을 철저하게 준수함으로써 실제 행동을 통해 아시아 이웃국가와 국제사회의 신임을 얻을 것"도 촉구했다.

훙 대변인은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16일(현지시간)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자 만찬 후에 악수를 하고 인사를 나눴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힌 뒤 중일관계에 대한 중국 측의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일본 측에 양국 관계의 중대하고 민감한 문제를 적절하게 해결하는데 성의를 보일 것을 촉구한다"면서 "실제행동으로 양국 관계 발전을 가로막는 정치적 장애물을 제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베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의 가을 제사 시작일인 이날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 명의의 공물을 사비로 봉납했다.

초당파 의원연맹인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여야 국회의원 110여 명도 이날 야스쿠니를 집단 참배했다.

j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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