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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JK 부친 서병후, 블락비 비판 “인성교육 필요”

스타투데이 최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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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JK 부친 서병후, 블락비 비판 “인성교육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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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승승장구’ 서병후 출연 캡쳐 )

(사진=KBS "‘승승장구’ 서병후 출연 캡쳐 )


힙합 가수 타이거 JK의 부친이자 팝 칼럼니스트인 서병후가 경솔한 발언과 불성실한 인터뷰 태도로 논란의 중심에 선 그룹 블락비를 꼬집었다.

서병후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연예인이 되기 전에 인간이 되거라! 잘못을 지적해준 착한 닉쿤에게 감사는 못할망정. 걸그룹 송라이터에 이어 보이밴드 몇 몇 한류 아이돌 꼴뚜기 짓이 해외에서 파편으로 되돌아오기 시작하는 것 같다. 아이돌 집중교육훈련? 지도자도 없나”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집중홍수로 신음하는 나라, 예의바른 미소의 나라, 태국에 가서 이런 몰상식한 짓을 했다니, 말문이 막힌다. 공손의 극치인 합장인사를 비웃는 개발차기는 또 뭔가”라며 “공영방송을 포함한 TV들까지 해외에 나아가 정규 프로를 제작할 정도로 돈들이고 공들여 쌓아 올리는 K-팝의 탑이 무너지고, 한국인의 이미지가 더럽혀질까 무섭다, 아이돌 집중 인성교육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블락비가 태국의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상식 밖의 발언과 태도를 한 것을 비판한 것. 블락비는 인터뷰에서 소리를 지르거나 발로 박수를 치고 화면 앞에 엉덩이를 내밀며 뜬금없이 원숭이 흉내를 내는 등 상식 밖의 태도를 보였다. 태국 홍수 피해에 대해서는 “금전적인 보상으로 인해 마음에 치유가 됐으면 좋겠다. 우리가 가진 것은 돈밖에 없으니까. 7000원 정도?”라 말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그룹 2PM의 태국인 멤버 닉쿤은 자신의 트위터에 “태국의 홍수 피해 관련된 일들에 대해 별 생각 없이 말씀하시는 분들, 태국인인 입장에서 기분이 나쁘네요”라며 “그리고 태국에 오셔서 생각 없이 행동하시는 것 보단 이 나라에 대한 예의를 갖춰주시고, 올바르게 인식할 줄 아는 태도도 갖춰주세요”라는 글을 남겨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논란이 확산되자 블락비 멤버 전원은 공식 팬 카페에 사과 글을 게재했다. 블락비의 공식 사과에도 논란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은 “혐한류 조장이 걱정된다” “생각 좀 하고 말하길” 등의 비판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진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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