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스포츠) 권현진 기자 = 중국의 인기 여배우 탕웨이는 새색시다. 알콩달콩 신혼의 단꿈에 빠져 있을 때다. 탕웨이가 '영화의 도시' 부산을 찾았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위해서다.
새색시가 '돌발 행동'으로 부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탕웨이는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했다. 늘 그랬듯이 우아한 모습으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영화 팬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새색시가 '돌발 행동'으로 부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탕웨이는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했다. 늘 그랬듯이 우아한 모습으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영화 팬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팬들의 따뜻한 환호와 취재진은 카메라 플래시가 쏟아졌다. 새색시의 수줍은 미소 대신 스타로서의 당당한 모습으로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탕웨이는 허안화 감독과 함께 레드카펫을 걷다 잠시 걸음을 멈췄다. 앞에 놓여있는 펜더 인형을 들고 요리조리 살펴보면서 연신 개구장이 소녀 같은 표정을 드러냈다. 미소가 가시지 않았다. 순간 탕웨이가 레드카펫의 좌우를 가득 메운 팬들을 바라보는가 싶더니 손에 들고 있던 펜더 인형을 힘껏 던졌다.
예정에 없던 돌출 행동인지라 스태프들은 당황한 눈빛이 역력했지만 탕웨이와 팬들은 즐거웠다. 더 가까이, 더 친근하게 소통하고 있었다. 잘 짜인 각본이 아닌 자연스러움이 주는 '파격'이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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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하더니 더 밝아진 탕웨이~ © 뉴스1 스포츠/ 부산=권현진 기자 |
탕웨이는 패턴이 들어간 그레이 톤의 오프 숄더 드레스로 한껏 멋을 냈다. 화려하지 않지만 담백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했다. 사랑과 세월의 깊이를 조금씩 알아가는 여인의 체취를 풍기는 듯 했다.
영화 감독 김태용의 아내, 세상의 모든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여인으로서 해 맑은 표정을 잃지 않았다. 때론 혀를 내밀며 장난기를 발동하고, 가식 없는 표정으로 팬심을 사로 잡았다. 탕웨이는 지난 7월12일 스웨덴 포뢰섬의 잉마르 베리만 하우스에서 영화 ‘만추’로 인연을 맺은 김태용 감독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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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펫을 밟는 허안화 감독과 배우 탕웨이(오른쪽) © 뉴스1스포츠/ 부산=권현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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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더 인형 들고 예뻐! 예뻐! © 뉴스1스포츠/ 부산=권현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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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인형 선물 할래요~ © News1스포츠/ 부산=권현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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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던집니다. © 뉴스1스포츠 / 부산=권현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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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멀리~ © 뉴스1스포츠/ 부산=권현진 기자 |
탕웨이는 영화 '색계'로 한국 팬들에게 널리 알려진 중국 배우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엔 허안화 감독의 ‘황금시대’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탕웨이는 한국과 아주 친숙하다. 남편이 한국인이니 더욱 그렇겠지만 그 이전부터 영화로 먼저 부산과 인연을 맺었다. 2010년부터 5년 연속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 '단골 손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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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팬 여러분 사랑합니다. © 뉴스1스포츠/ 부산=권현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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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과 만남도, BIFF 초청도, 모든 것이 행복한 새색시 탕웨이. © 뉴스1스포츠/ 부산= 권현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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