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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노트4' 등 전략제품 대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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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노트4' 등 전략제품 대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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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잇 최재필] 지난 9월초 '국제가전박람회(IFA) 2014'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큰 관심을 모았던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를 비롯 신제품들이 국내에서 대거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24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갤럭시 노트4 월드투어 2014, 서울' 행사를 열고 전략 스마트 기기 '갤럭시 노트4'·'갤럭시노트 엣지'·'기어S','기어VR ' 등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 발표 현장 모습

갤럭시노트4 어떤 제품인가

갤럭시노트4는 ▲S펜 ▲대화면과 멀티태스킹 ▲카메라 ▲배터리 등에 핵심 기능들이 추가되며 최상의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S펜은 전작 대비 2배 향상된 2048단계의 정교한 필압과 펜의 속도, 기울기, 방향 인식을 통해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하며 캘리그래피 펜, 만년필 펜 기능도 추가됐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

'갤럭시 노트4'의 화면 위에서 S펜으로 원하는 부분을 선택, 복사, 저장,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셀렉트' 기능은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이다. 원하는 부분만을 펜으로 잘라내 부분 캡처를 하고 이를 스마트노트에 저장해 메시지로 바로 전송이 가능하다.

칠판이나 종이에 쓴 메모를 카메라로 찍고 S노트와 연동하면 콘텐츠를 인식하고 편집할 수 있는 '포토 노트' 등도 새롭게 탑재됐다.


아울러 '갤럭시노트4'는 5.7인치 쿼드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시각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주며, 높은 밝기와 낮은 반사율을 제공해 햇빛이 쨍쨍한 야외에서도 동영상과 텍스트 등을 선명한 화질로 즐길 수 있다.

카메라에도 기존 제품 대비 추가된 기능이 들어갔다. 전면카메라의 해상도는 370만, 후면은 1600만 화소를 자랑하며 갤노트3 대비 60% 더 주변 빛을 모아줘 상당히 밝은 느낌을 준다.

베터리의 향상된 기능도 눈여겨볼 만하다. '갤럭시 노트4'는 약 30분만에 배터리를 50%까지 충전할 수 있는 '급속충전' 기능이 추가됐으며 평균 스마트폰 50%충전 시간이 55분인 것을 감안하면 약 20여분의 시간을 단축시킨 셈이다.


갤럭시노트4는 국내 이통3사에서 동시 출시되며, 출고가는 95만 7000원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중국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전 세계 140여 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김창준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 차장은 "갤럭시의 4번째 노트가 진정한 스마트라이프를 만드는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곡면의 아름다움에 반하다 '갤럭시노트 엣지'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갤럭시노트4' 와 함께 '갤럭시노트 엣지'도 함께 선보였다.


갤럭시노트 엣지는 지난 9월초 IFA2014 공개 이후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제품으로 이날 행사장에서도 이 제품에 대한 인기는 대단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엣지'

갤럭시노트 엣지는 갤럭시노트4와 거의 비슷한 수준의 본체 성능을 보였다.

단, 이 제품만의 매력포인트가 있었으니 바로 우측에 자리잡은 '커브드 디스플레이'다. 이 부분은 '엣지 스크린'이라고 부르며, 스크롤이 가능한 패널들로 최대 7개까지 설정 가능하다.

엣지 스크린의 장점을 살펴보면 앱을 화면을 넣을수 있어 인포 스트림을 통해 뉴스나 증권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 나이트 클락 기능을 이용에 시계를 넣을 수도 있으며 사진이나 이미지를 넣어 배경화면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문자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알림이 엣지 스크린에 나타나기 때문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 엣지는 이르면 10월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대량 생산이 아닌 한정판으로 공급된다.

황승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 과장은 "갤럭시노트 엣지는 새로운 혁신"이라며 "최첨단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지금까지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모험이며 모바일 시장에서 새로운 카테고리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기어S'·'기어VR'도 국내 첫 선

이날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삼성 기어S'는 3G 이동통신과 와이파이를 탑재해 연동된 스마트폰과 거리가 멀어져도 중요한 전화와 메시지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챙길 수 있는 제품이다.



▲삼성전자 '기어S'



이 제품에 전작보다 커진 50.9mm 커브드 슈퍼아몰레드를 탑재해 손목 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을 극대화했으며 내장 키보드를 제공해 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도 걸 수 있다.

또한 '패스트 보이스' 기능을 통해 목소리만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전화를 걸 수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연동해서 영화나 인물 간단한 검색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천지인 키보드·음성인식을 통한 문자 입력 기능이 적용됐으며, GPS와 고도계가 탑재돼 운동량과 칼로리를 계산해주고 만보계 기능까지 제공해 헬스코치 역할을 담당한다.

모바일 경험에 가상현실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기어 VR'은 '갤럭시 노트4'의 선명한 쿼드HD S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센서 기술과 연동해 눈 앞에서 초대형 와이드 스크린을 통해 영상을 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기어VR' 착용 모습



이 기기를 착용하고 화면을 보면 마치 우주공간 또는 무대위에서 있는 느낌을 받을수 있으며 시야각은 96도로 넓어 몰입감 있는 가상현실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뛰어난 현장감과 몰입감으로 가상현실 컨텐츠로서 새로운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신개념 디지털 음악 서비스 '밀크'

삼성전자는 이날 음악을 무제한으로 들을수 있는 신개념의 디지털 음악 서비스인 '밀크'도 함께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별도로 음악을 선곡하지 않아도 취향에 맞는 음악을 제공하는 무제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다.



▲김창준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 차장이 '밀크'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휠 방식으로 손쉽게 조작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며 360만곡의 음악, 220개의 장르 스테이션을 통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밀크를 '갤럭시노트' 사용자만을 위해 무료로 제공한다. 월 이용료를 내지 않아도 되며, 로그인도 필요 없다.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사장)은 "삼성 휴대폰의 최고 기술력과 혁신성을 담아 대화면 노트 카테고리를 창출한 원조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며 "대화면과 S펜의 사용성을 극대화한 '갤럭시 노트4'가 소비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모바일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화면 스마트폰의 기준 '갤럭시 노트4' 출시 (영상=유튜브)

최재필 기자 jpchoi@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