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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박태환 선수가 21일 오후 인천 남구 매소홀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미터 경기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뒤 금메달을 딴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를 축하해주고 있다. 2014.9.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14 인천아시안게임 대히트작 '한중일 수영 삼국지'에 속편 격인 자유형 400m가 열린다.
남자 자유형 200m 명예회복에 나선 박태환(25·인천시청)이 하기노 고스케(20·일본), 쑨양(23·중국)을 상대로 23일 오전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을 펼친 후 오후 8시16분 같은 장소에서 박빙의 결승전을 치룬다.
박태환과 쑨양은 예선에서 각각 3조 5레인, 3조 4레인을 배정받았다. 하기노는 2조 4레인에서 물살을 가른다.
세 선수는 22일 남자 800m 계영 결승에서도 출전하지만 개인 간의 대결이 아닌 만큼 23일 자유형 400m가 이번 대회 두 번째 진검승부라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 '효자종목'인 양궁도 이날 과녁 정중앙을 향해 활시위를 힘차게 당긴다. 남녀 리커브와 컴파운드 예선 라운드가 계양아시아드 양궁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메달이 나오지는 않는 예선 경기이나 '태극 궁사'들은 결승진출을 위해 어떤 경기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펜싱 남자 에페와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이 기대된다.
20일 열린 이 종목 개인전에서는 남자 에페는 정진선(30·화성시청)과 박경두(30·해남군청)가 결승에서 붙었고, 여자 사브르는 이라진(24·인천 중구청)과 김지연(26·익산시청)이 금, 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이미 정상권에 올라선 이들이 힘을 합친 단체팀은 소위 '펜싱 어벤저스'라 불리며 또 한 번 금메달 탈환에 나선다.
그밖에 여자배구 대표팀은 태국과 오후 7시30분 송림체육관에서 예선 경기를 갖는다.
류준영기자 j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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