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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식투쟁'하던 일베회원 밀친 세월호 유가족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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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식투쟁'하던 일베회원 밀친 세월호 유가족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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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단순폭행이지만 피해자가 처벌 원해 검찰 송치 예정"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 회원들과 자유청년연합 회원들이 지난 13일 오후 광화문 단식농성장 인근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 치킨과 피자를 먹는 "폭식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2014.9.13/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 회원들과 자유청년연합 회원들이 지난 13일 오후 광화문 단식농성장 인근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 치킨과 피자를 먹는 "폭식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2014.9.13/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세월호 유가족이 서울 광화문광장 단식농성장 옆에서 '폭식 투쟁' 중이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 회원과 시비가 붙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6일 낮 12시쯤 광화문광장에서 일베 회원인 황모(21)씨에게 소금을 뿌리고 밀친 혐의(폭행)로 세월호 유가족 오모(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오씨가 지난 15일 조사과정에서 황씨가 농성장 바로 옆에 와서 치킨을 먹으며 자극적인 이야기를 해 화가 났고 순간적으로 황씨를 밀친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황씨는 자신은 음료수밖에 안 마셨는데 오씨가 과민반응했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단순폭행 사건이기 때문에 합의를 통해 마무리할 수 있지만 황씨가 강하게 처벌을 원해 조만간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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