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명소 안산자락길 3개 테마 관광코스 ...안산자락길-인왕산 연결, 환상형 생태통로 관광코스 발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안산자락길 연계 관광코스 개발사업은 테마별로 총 3개의 구간으로 조성된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명실상부 사람중심의 관광도시로 재탄생하게 됐다.
구는 문화체육관광부 ‘2014년 2차 도시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서 서대문의 명소 안산자락길 테마관광 코스 개발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명실상부 사람중심의 관광도시로 재탄생하게 됐다.
구는 문화체육관광부 ‘2014년 2차 도시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서 서대문의 명소 안산자락길 테마관광 코스 개발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 9개 시·도에서 총 15개 사업이 경쟁, 서대문구를 포함해 5개 시·도에서 총 6개 사업이 선정됐다.
서대문구 제안사업 내용은 안산자락길이 주민을 위한 산책등산로 역할을 넘어 역사문화유적지, 교육명소, 전통시장과 다양하게 진행되는 공연과 연계, 서울시 대표 자연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는 것으로 보아 높은 점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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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자락길 |
안산자락길 연계 관광코스 개발사업은 테마별로 총 3개 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테마는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찾고 가족과 함께 즐기는 가족愛를 강조한 힐링&가족 코스다.
이 코스는 홍제천 폭포에서 시작, 안산허브공원~연희숲속쉼터~안산자락길~자연사박물관을 거쳐 연희동맛길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특히 이 곳은 홍제천과 안산에서 펼쳐지는 ‘벚꽃음악회’ ‘음악이 흐르는 안산허브공원’ ‘홍제천 생명의 축제’ ‘홍제천 명화의 거리’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하면 그 즐거움이 배가 된다.
두 번째 테마는 민족의 억압과 아픔 속에서도 독립·민주와 역사를 생각, 사랑과 정감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역사&전통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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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안산 |
역사&전통 코스는 독립문(역)에서 독립공원~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진아기념도서관~안산자락길~영천시장(전통시장)으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특히 매년 개최되는 3·1절 서대문형무소역사관 특별전시와 체험행사, 8·15서대문독립민주축제와 함께하면 독립·민주 역사를 더욱 깊이 알게 된다.
세 번째 테마는 연세로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과 유행을 선도하고 외국인의 눈길을 사로잡은 HotPlace(핫플레이스) 쇼핑 코스(공연&쇼핑코스)다.
이 코스는 신촌연세로에서 연세대 북문, 안산자락길, 봉원사와 이대쇼핑거리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크리스마스거리축제, 신촌 물총 축제, 대학 문화거리 등 다양한 공연과 청춘의 열정을 만끽할 수 있다.
구는 테마별로 총 3개 코스에 종합안내표지판, 유도판을 설치, 내외국 관광객이 다양한 접근 경로를 통해 쉽게 안산자락길 연계 관광코스를 찾아 갈 수 있도록 시각적인 편의성을 제공 할 계획이다.
또 지역내 8개 지하철역에서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관광안내지도 홍보와 테마별 코스지도를 제작,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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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로 차없는 거리 |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서대문 안산자락길과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은 내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을 확대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안산·인왕산·북한산·백련산을 잇는 환상형 둘레길로 안산자락길과 인왕산 한양도성을 연결하는 생태통로를 조성하고 다양한 관광코스를 발굴하여 서울시의 대표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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