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타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女배우 화장 뺨치는 男스타들의 ‘머리빨’

스타투데이 김민주
원문보기
서울흐림 / 17.5 °
‘머리빨’이라는 단어가 있다. 헤어스타일로 이미지가 달라 보이는 것을 뜻한다. 개인에게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찾으면 몇 배나 더 예쁘고 멋있어 보일 수 있다. 몇몇 잘생긴 연예인들이 ‘머리빨’의 혜택을 보고 있다. 안경 또한 비슷한 효과를 내는 소품이다. 현재와는 사뭇 다른 과거 졸업사진에서 그 차이를 느낄 수 있다.


◆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스트 이기광의 학창시절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이기광은 지금과는 별반 다를 바 없는 이목구비를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세련되고 화려한 모습과는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그것이 바로 ‘헤어스타일’과 안경에서 오는 차이. 이기광은 학창시절 안경을 착용하고 앞머리와 뒷머리 없는 모범생 스타일을 연출했다. 때문에 지금의 화려한 비스트 이미지를 떠올리기는 조금 힘들다.


◆최근 공개된 비스트 윤두준, 용준형의 졸업사진도 마찬가지다. 두 사람도 ‘머리빨’과 안경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윤두준, 용준형의 졸업사진도 현재와 거의 똑같은 이목구비를 자랑한다. 하지만 옆머리와 뒷머리, 구렛나루 없는 짧은 머리에 안경을 착용하고 얌전히 포즈를 취하고 있는 학창시절의 졸업사진은 현재 비스트의 터프함, 끼, 화려함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 보인다.


◆Mnet ‘슈퍼스타K3’ 출신 가수 강승윤의 과거사진도 공개됐다. 그의 과거사진 또한 현재와 이목구비는 변함 없지만 머리빨과 각도 때문에 지금과는 약간 다른 느낌을 준다. 지금의 세련되고 멋스러운 모습은 다소 찾아보기 힘들다.


◆국민MC 유재석도 과거를 피해갈 수는 없었다. 유재석은 ‘대한민국 평균 이하’, ‘메뚜기’ 등의 별칭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배우자 나경은 아나운서를 부러워하는 여자들이 많을 정도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스타. 얼굴 생김새나 이목구비는 전혀 변하지 않았지만 과거의 약간은 촌스러운 이미지와 달리 지금은 훈훈하고 모범적인 남자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그의 과거 사진도 이목구비는 전혀 변함없지만 다소 짧은 헤어스타일과 잠자리 안경 때문에 현재 이미지와는 조금 차이가 있어 보인다.


◆과거 활동 모습이 현 시대의 눈에는 조금 촌스러워 보이는 스타들도 있다. 김명민과 신하균이 그 예. 김명민의 ‘청청패션’과 짧은 머리는 당시 유행했던 스타일이기에 현 유행 시선으로 보면 조금 촌스럽다. 특히 멋 부리지 않은 건실한 청년 이미지의 머리가 눈에 띈다. 신하균 또한 지금의 카리스마와 훈훈한 외모와 다소 차이가 있는 과거 인터뷰 영상 모습이 공개됐다. 현재와는 다른 장발의 웨이브 헤어스타일은 현재 그가 갖고 있는 이미지와 조금 다르다. 하지만 두 스타 모두 이목구비에는 차이가 없다.


스타들의 과거사진에 네티즌들은 “과거에는 누구나 촌스럽지. 연예인이니까 저정도 일지도” “지금 유행에 우리가 너무 익숙해서 그런 것일 뿐” “지금이랑 정말 다르다. 성형한 것 같아” “이러니까 머리빨 머리빨 하는거다” “어쨌든 멋있다. 오빠들 파이팅!” 등의 반응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민주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