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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보리가루로 만든 맥소반 '보리라면' 눈길

이데일리 이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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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보리가루로 만든 맥소반 '보리라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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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보리제품 전문기업 맥소반이 국내산 보리를 원료로 한 라면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맥소반은 최근 보리라면에 이어 보리용기면, 보리짜장면, 보리비빔면, 보리짬뽕면과 보리면을 이용한 스낵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경남 고성에서
재배한 보리를 주원료로 감자전분과 밀글루텐을 넣어 만든 면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면에는 보리가루가 40% 함유돼 있다.

보리는 식이섬유 함량이 높고 베타글루칸, 비타민B군, 각종 무기질 등 우리 몸에 유익한 성분이 쌀이나 밀보다 많이 들어 있다. 특히 베타글루칸은 암 예방과 혈중 포도당 농도를 조절하는 생리적 기능이 있다.

보리라면은 영양성분 면에서도 기존의 밀라면들과 차별화된다. 라면 하나에 들어 있는 탄수화물 양이 72g으로 기존 제품의 78~81g보다 낮고 단백질은 16g으로 기존 제품의 7~10g보다 높다.

맥소반 보리라면은 다른 라면처럼 간편하게 끓여 먹으면 된다. 수프의 양을 줄이고 된장을 조금 넣어 끓이거나 깻잎이나 들깨가루를 넣으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이계원 맥소반 유통본부장은 “국산 보리를 사용한 제품은 그리 많지 않다”며 “건강을 생각한다면 라면 하나를 즐기더라도 안전하고 영양 많은 보리라면으로 건강과 맛을 모두 챙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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