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당시 다른 승객을 구하다 목숨을 잃은 승무원 고 박지영 씨 어머니가 대학생들이 모은 성금을 사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대 미대 동아리 '미크모' 학생들은 지난달 말 고 박지영 씨를 위한 모금 운동을 시작했지만, 박 씨 어머니가 "우리 딸이 살아 돌아왔어도 가장 어려운 희생자에게 이 돈을 전달했을 것"이라면서 "형편이 더 어려운 희생자 가족들을 도와달라"고 간곡히 사양했다고 밝혔습니다.
학생들은 이 뜻에 따라 세월호 사고로 가족을 잃은 7살 조 모 군에게 희망의 메시지 200여 통과 함께 성금을 모아 지난 어린이날에 전달했습니다.
서울대 미대 동아리 '미크모' 학생들은 지난달 말 고 박지영 씨를 위한 모금 운동을 시작했지만, 박 씨 어머니가 "우리 딸이 살아 돌아왔어도 가장 어려운 희생자에게 이 돈을 전달했을 것"이라면서 "형편이 더 어려운 희생자 가족들을 도와달라"고 간곡히 사양했다고 밝혔습니다.
학생들은 이 뜻에 따라 세월호 사고로 가족을 잃은 7살 조 모 군에게 희망의 메시지 200여 통과 함께 성금을 모아 지난 어린이날에 전달했습니다.
조 군을 돌보는 친척도 처음엔 사양했지만, 앞으로 아이가 살아가면서 격려해준 사람들이 있었다는 걸 잊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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