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숭실기계창 전경 |
평양 숭실대 기계창이 우리나라 산학협력의 효시임을 입증하는 사진 자료들이 공개됐다.
15일 숭실대에 따르면 기증자 윤명호 목사 일행과 한헌수 숭실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어드홀 4층 회의실에서 '평양숭실 기계창 사진자료 기증식'이 열렸다. 윤명호 목사는 당시 숭실기계창 창장 및 기술학습원장을 맡았던 고 윤기화 장로의 아들로 기증식에는 윤 목사의 오랜 지기인 숭실대 영문과 56학번 강은홍 목사 대신해 참석했다.
1897년 평양에 '숭실'을 세운 베어드(배위량) 박사는 입학생 대부분이 성적은 우수하나 경제 형편이 어려운 사정을 알고 산학협력 모델인 '학생자조기관'을 도입, 등록금과 기숙사 비용을 마련할 뿐 아니라 졸업 후 자립과 직업선택에 유용한 기술 교육도 받을 수 있게 했다.
처음엔 건축노동 등 단순한 일만 하다 점차 일거리가 다양해졌고 특히 1902년 미국인 목재상 사무엘 데이비스가 후원한 학생자조사업 발전기금 5천 달러로 교내에 110평 규모의 'T'자형 공장을 지어 이를 '기계창(機械廠', The Anna Davis Industrial Shop)이라 명명했다.
숭실대 관계자는 "창조와 융합이 화두인 요즘, 창의적 실용인재 육성을 위한 창조융합교육이 117년 전 이 땅의 숭실대학에서 이미 실현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자료"라며 기증 사진의 뜻과 의의를 전했다.
![]() |
안라공업소(기계창의 개명) 사무/직공요원(일부:숭실학생) [1937.1.19.] |
![]() |
윤기화 숭실기계창 창장의 집무광경 |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안라공업소(기계창의 개명) 사무/직공요원(일부:숭실학생) [1937.1.19.]](http://static.news.zumst.com/images/14/2014/04/15/20140415010017887000882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