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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시구 프로야구 |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금메달의 주인공 이상화 선수가 프로야구 개막전에 시구자로 나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이상화는 29일 오후 2시 MBC에서 생중계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잠실 홈 개막전에 시구자로 나섰다.
두산 베어스의 마스코트 철웅이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마운드에 선 그는 "안녕하세요 이상화입니다. 프로야구 개막을 축하합니다. 두산 파이팅"을 외쳐 야구 팬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이상화는 지난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로 두산의 홈 개막전 시구를 맡게 됐다. 이상화는 "멋진 시구로 두산에 우승의 기를 불어넣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상화는 유니폼과 모자는 물론 글러브와 스파이크까지 직접 준비하는 열의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화가 던진 공은 위로 포물선을 그린 뒤 포수에게 적중했다.
이상화는 자신의 시구에 만족한 듯 두 팔을 위로 번쩍 들어올렸고, 잠실구장은 환호성으로 가득했다. 시구를 무사히 마친 그는 철옹이와 함께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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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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