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일본의 과자 ‘카스도스’가 국내에 소개돼 화제다.
26일 방송된 KBS 글로벌 대기획 ‘요리인류’에서는 일본 나가사키 하리도시의 향토과자 ‘카스도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카스도스는 16세기 일본 아츠치모모야마 시대에 포르투갈 선교사가 일본에 전한 과자다. 이 과자는 카스테라를 일본식으로 한 단계 더 변형시켜 만든 것이다. 혹자는 카스도스를 ‘카스테라의 진화’라고도 표현한다.
카스도스는 간단해 보이지만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다. 우선 구운 카스테라를 식혀 성냥갑 크기로 자른다. 이때 표면의 갈색 부분은 사용하지 않는다. 이를 달걀노른자를 입혀 끓인 설탕물에 튀겨내며 그 위에 또 설탕을 뿌려 완성한다. 설탕시럽의 효과로 표면은 달달하고 바삭하다.
26일 방송된 KBS 글로벌 대기획 ‘요리인류’에서는 일본 나가사키 하리도시의 향토과자 ‘카스도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카스도스는 16세기 일본 아츠치모모야마 시대에 포르투갈 선교사가 일본에 전한 과자다. 이 과자는 카스테라를 일본식으로 한 단계 더 변형시켜 만든 것이다. 혹자는 카스도스를 ‘카스테라의 진화’라고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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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과 설탕이 매우 귀한 과거에 카스도스는 상류층의 향유품이었다. 심지어 카스도스는 일왕에게도 진상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카스도스는 나가사키 히라도시의 ‘츠타야’라는 과자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츠타야는 1502년에 세워져 무려 500여년의 역사를 지녔다. 츠타야에서는 카스도스 이외에도 일반 카스테라, 고보모치, 도라야키, 하나 카스테라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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