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독일)=서상범 기자]아시아나 항공이 오는 5월 중장거리 노선강화를 위해 야심차게 도입을 준비한 A380에는 특별한 비밀무기가 있다.
바로 아시아나 항공만의 가치가 녹아있는 기내 디자인이다.
아시아나 항공은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최상의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세계 최고의 디자인 회사 탠저린과 기내 인테리어와 디자인에 대한 협업을 진행했다.
바로 아시아나 항공만의 가치가 녹아있는 기내 디자인이다.
아시아나 항공은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최상의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세계 최고의 디자인 회사 탠저린과 기내 인테리어와 디자인에 대한 협업을 진행했다.
탠저린은 객실 인테리어의 획기적인 변화로 영국항공을 만년 적자에서 흑자 전환시킨 영국의 유명 디자인업체로 한국인 이돈태 씨가 공동대표를 맡고있다.
![]() |
옆 승객을 방해하지 않고 복도로 출입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아시아나 A380의 비지니스 클래스 [사진제공=아시아나 항공] |
이를 통해 아시아나 항공의 A380은 더 쾌적하고 세련된 기내 디자인을 고객에게 제공하게 됐다.
여기에 인체공학적 디자인 설계를 통해 이용 고객들이 가장 편안하게 좌석내 각종 기능을 다룰 수 있도록 편의사양의 위치와 사용방법 등을 고려했다고 아시아나 항공 측은 설명했다.
클래스 별 특성을 고려한 디자인도 아시아나 A380의 특징 중 하나다.
![]() |
국내 최초로 비지니스 클래스에 적용된 아시아나 항공의 180도 수평 침대형 시트. [사진제공=아시아나 항공] |
퍼스트 클래스는 ‘독립된 방’이라는 모토에 맞게 부드럽게 여닫을 수 있는 트윈 슬라이딩 도어가 통로와 좌석 공간을 분리해 독립 공간을 확보했다.
또 스타라이트(Starlight)기능을 통해 취침시 은하수가 흐르는 느낌의 천장조명도 제공한다.
비지니스 클래스는 국내 최초로 적용된 ‘스태거드 레이아웃 디자인’을 통해 지그재그로 좌석을 배치했다.
이를 통해 옆 승객을 방해하지 않고 복도로 출입할 수 있는 동선이 제공된다.
![]() |
퍼스트 클래스에 적용된 은하수가 흐르는 느낌의 천장조명인 스타라이트. [사진제공=아시아나 항공] |
수납 기능도 강화됐다.
좌석 하단과 팔걸이 밑 공간은 물론, 창가 좌석에는 개인 사물함을 별도로 마련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이코노미 클래스도 기존 좌석보다 1인치 얇은 슬림 핏 디자인을 통해 앞뒤 공간을 넓게 사용하도록 배려했다.
아시아나 항공 관계자는 “탠저린의 창의적이고 인간중심적 디자인요소를 높게 평가했다”며 “아시아나 항공의 디자인 담당자들과 탠저린 측이 차별화된 디자인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물을 고객에게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tiger@heraldcorp.com
-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옆 승객을 방해하지 않고 복도로 출입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아시아나 A380의 비지니스 클래스 [사진제공=아시아나 항공]](http://static.news.zumst.com/images/37/2014/03/27/20140327000007_0.jpg)
![국내 최초로 비지니스 클래스에 적용된 아시아나 항공의 180도 수평 침대형 시트. [사진제공=아시아나 항공]](http://static.news.zumst.com/images/37/2014/03/27/20140327000008_0.jpg)
![퍼스트 클래스에 적용된 은하수가 흐르는 느낌의 천장조명인 스타라이트. [사진제공=아시아나 항공]](http://static.news.zumst.com/images/37/2014/03/27/20140327000009_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