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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이 ‘나름가수다’ 무대 라인업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나름가수다’ 특집을 준비하는 과정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르는 미션을 받아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처럼 돌림판을 돌려 각자 미션곡을 선택했다.
누구의 노래를 바꿔 부를 것인지, 어떤 노래를 부를 것인지 돌림판으로 결정된 라인업은 박명수-길의 ‘광대’, 길-유재석의 ‘삼바의 매력’, 정형돈-정준하의 ‘영계백숙’, 유재석-노홍철의 ‘여름’, 정준하-하하의 ‘죽을래 사귈래’, 하하-박명수의 ‘바보에게 바보가’, 노홍철-정형돈의 ‘사랑의 서약’ 으로 확정됐다.
선곡에 희비가 교차하는 가운데, 멤버들은 각자 자신의 인맥을 활용해 편곡에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명수는 ‘나는 가수다’에 출연했던 김범수의 편곡자 돈스파이크에 편곡을 요청했으나 랩이 많은 길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힘겨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형돈은 ‘영계백숙’이 나름의 스토리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 ‘영계백숙’ 뮤지컬을 기획했다.
노홍철은 자신의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신나는 멜로디를 원했고 정준하는 자신의 목소리 톤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죽을래 사귈래’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길은 뮤지션답게 자신이 직접 편곡을 했고 하하는 자신에 어울리는 레게풍으로 편곡하기 위해 레게 장르 음악을 하는 친구들을 찾았다.
선곡된 곡을 한 달간 준비해 ‘나름가수다’ 경연에 오르기로 한 멤버들은 ‘꼴등은 옆머리를 한 쪽만 기르기’라는 끔찍한 벌칙을 피하기 위해 각오를 다졌다.
한편 ‘무한도전’은 지난 11월 23일 공식 홈페이지에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를 패러디 한 ‘나름가수다’ 이벤트를 알리며 청중평가단을 모집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민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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