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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2m 스위스 절벽 게스트하우스, 풍경에 절로 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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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2m 스위스 절벽 게스트하우스, 풍경에 절로 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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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372m 높이의 절벽 속에 지어진 산악 게스트하우스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어떻까. 5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애스처-빌트키르클리 산악 게스트하우스가 여행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신기한 집은 실제로 절벽 속에 지어진 세계 최초의 게스트하우스이다. 원래 170년 전에 지어진 호텔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다시 게스트하우스로 오픈한 것이다.

이 게스트 하우스는 알프스 산을 오르는 여행자들을 위해서 색다른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간단한 점심 식사뿐만 아니라 발 마사지와 같은 테라피 서비스도 제공한다.

높은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어서 알프스 산맥의 수려한 경관을 마음껏 즐길 수 있고, 시원하고 깨끗한 공기도 마실 수 있어서 많은 여행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방을 구할 수 없을 정도다.

실제로 게스트하우스 방 안에서는 스위스 아펜첼의 에벤알프산(1,640m) 바위를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다.

게스트하우스에는 TV가 없으며 화장실 하나와 40개의 침대가 학교 기숙사 스타일로 있다. 다소 불편한 주거환경이지만 조용하고 평온함을 찾으려는 여행객들로 여름 내내 인파로 붐빈다. 좁은 산길로만 접근이 가능하며 5월부터 10월까지만 문을 연다.


2012년에는 유네스코 기록유적물 국제위원회로부터 ‘올해의 산악 게스트하우스’로 지정받았다.

한국아이닷컴 김정균 기자 kjkim79@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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