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승무원이 여장 남자라면?

< 앵커멘트 >
자신과 다른 이성의 복장을 즐겨 입는 사람을 트랜스베스타이트라고 하는데요. 태국에서 이 여장남자들을 승무원으로 고용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월드리포트, 손승희 앵컵니다.



< 리포트 >

태국에 새롭게 취항한 PC항공은 색다른 채용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바로 트랜스베스타이트, 즉 여장남자를 승무원으로 고용했기 때문입니다.

태국에는 유난히 '카토이', 또는 '레이디보이'라고 불리는 트랜스젠더들이 많은데요.

이제는 승무원의 영역까지 범위를 넓혔습니다.

[인터뷰]피터 찬 / P.C. 항공 대표
"트랜스베스타이트들은 일반 남성이나 여성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남성과 여성을 모두 이해하기 때문이죠. 또한 그들은 항공 규칙도 완벽하게 훈련 받았습니다."

PC항공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홍콩과 싱가포르로 가는 노선도 마련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이색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정교하게 새긴 독특한 모양의 액세서리들이 눈에 띄는데요.

놀랍게도 초콜릿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초콜릿 드림파크'의 개장을 축하하기 위해 ‘초콜릿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옷감에 초콜릿 첨가물을 입히고, 초콜릿으로 모자와 왕관 등 액세서리를 만들었는데요.

초콜릿이 녹아내리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인터뷰]장 이팅 / 모델
"이 옷은 초콜릿을 만들었지만 일반 옷감과 같은 느낌이에요. 날씨도 쌀쌀해서 녹지도 않아요. 특별히 다루어야 하죠. 초콜릿 옷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독특한 초콜릿 패션쇼는 많은 사람들에게 달콤한 향기를 남기며 유쾌하게 끝났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손승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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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희MT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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