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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20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저스트 카발리(Just Cavali)의 2014-15 F/W 컬렉션이 열렸다.
이번 컬렉션에는 ‘Just Cavali’라는 브랜드 이름답게 카발리다운 화려함과 글램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그가 가장 사랑하는 컬러 중 하나인 골드를 필두로 팬츠의 폭보다 훨씬 과장되게 달린 술 장식, 거대한 펀칭 디테일, 조명 밑에서 더욱 번쩍이는 소재, 글램한 퍼까지 ‘과장은 나의 성공 요인’이라는 로베르토 카발리의 철학답게 과감하고 강렬한 룩들을 선보였다.
강인한 여전사 분위기의 블랙&골드 룩들이 사라진 곳에는 와인, 핑크 컬러와 다양한 스펙트럼의 또 다른 골드톤을 매치해 또 다른 리치한 느낌의 화려한 룩을 완성했다.
하나하나 놓치기 아까운 독특한 패턴, 과장과 부드러움 사이, 볼륨감 넘치는 의상과 더없이 시크한 헤어 사이의 텐션을 즐길 수 있는 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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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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