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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특권 내려놓기'…"바티칸 여권 대신 아르헨 여권 사용할 것"

SBS 홍순준 기자 kohs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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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특권 내려놓기'…"바티칸 여권 대신 아르헨 여권 사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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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으로서의 특권을 내려놓고 조국 아르헨티나 국민 자격으로 외국 여행을 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르헨티나 란다소 내무·교통부 장관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의 여권을 갖고 있지만, 아르헨티나 여권으로 외국 여행을 하기 원한다"면서 "교황은 여권과 신분증 갱신 과정에서도 모든 특권을 사양했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이라는 이유로 편의를 봐주지 말고 일반인과 똑같은 과정과 절차를 밟아 여권과 신분증을 갱신해 달라고 각별하게 당부했다고 란다소 장관은 덧붙였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부에노스아이레스 인근 플로레스 지역에서 태어났으며, 이 지역을 연고로 하는 '산 로렌소 데 알마그로' 프로축구클럽의 유료 회원이기도 합니다.

교황은 아르헨티나 독립 200주년이 되는 2016년에 아르헨티나를 방문하겠다는 뜻도 밝힌 바 있습니다.

[홍순준 기자 kohs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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