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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사진=KBS 왕가네 식구들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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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가 행복한 결말로 마무리를 지었다.
16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50회에서 결국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구미호(윤송이 분)가 자신의 친딸이라는 것을 뒤늦게 안 고민중(조성하 분)은 회한의 눈물을 흘려야 했다. 또한 집문서를 사기 친 허우대(이상훈 분)를 잡은 왕가네 사위들은 007작전으로 집을 되찾는데 성공했다. 그야말로 마지막 회를 위한 속전속결 전개였다. 이로써 ‘왕가네 식구들’은 집을 되찾았고 ‘왕봉’이 적힌 문패 또한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모두가 거실에 둘러앉을 수 있는 제 집을 찾은 ‘왕가네 식구들’은 왕호박(이태란 분)에게 셋째인 ‘꼬부랑통’을 다시 갖길 바랐다. 왕호박은 “바람피운 남자를 다시 받아준 여자들, 이해 안 됐는데 지금은 이해가 돼요”라며 “부부란 게 참 신기하더라”고 전했다. 아버지 왕봉(장용 분)은 “그래서 부부다. 안쓰러운 생각에 함께 사는 것”이라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겼다.
왕광박(이윤지 분)은 그동안 시아버지 최대세(이병준 분)와 술 대작을 계기로 갈등을 풀어냈으며 서로 ‘야!’라는 호칭에서 ‘아가야~’로 다정하게 호칭을 바꾸며 갈등이 완벽히 해소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박살라(이보희 분)는 아들 허세달(오만석 분)에게 결혼을 허락받고 최대세와 행복을 되찾아 눈길을 끌었다.
초반에는 자식들의 편애와 남편의 외도, 가족 간의 갈등 탓에 ‘막장’ 논란을 보이기도 했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해결되는 이야기에 시청률은 수직상승을 보이며 인기를 이어나갔다. ‘입장 바꿔 생각하자’는 가훈으로 끝까지 이어갔던 ‘왕가네 식구들’은 모두가 행복한 웃음으로 종영했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 후속으로는 김희선, 이서진 주연의 ‘참 좋은 시절’이 방송된다.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에 대해 누리꾼들은 "왕가네 식구들, 꼬이고 꼬인 이야기가 이제야 풀리네"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시청률 엄청나네" "왕가네 식구들, 다들 제자리로 돌아오는 모습 보기 좋아" "왕가네 식구들, 가끔 현실이 저것보다 답답할 수도 있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chu@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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