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다양한 발열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제품이 과열되면서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다양한 발열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제품이 과열되면서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발열깔창이 새까맣게 탔고, 양말도 그을렸습니다. 발뒷꿈치 상처가 심합니다.
지난해 말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입한 전기 충전식 발열 깔창의 배터리가 과열되면서 화상을 입은 겁니다.
[화상 피해자 : 발이 따끔하더니 뭐에 쏘인 줄 알았는데 연기가 나더라고요. 신발을 벗어보니까 양말에 구멍이 나 있고 허물도 벗겨져 있고.]
최근 들어 전기로 충전해 사용하는 발열 제품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강원도의 한 군부대에서 근무하던 병사도 발열 깔창 과열로 화상을 입었고, 한 여성은 충전한 손난로를 목에 댔다가 화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전기 충전식 제품은 안전 인증을 받아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제품들이 무분별하게 유통되는 게 원인 중 하나입니다.
업체들은 배터리 공급업체에 책임을 떠넘깁니다.
[충전식 발열 깔창 제조업체 : 무역회사 통해서 배터리 업체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발열 제품들이 대부분 신체에 직접 닿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선미 기자 Copyright by JTBC & Jcube Interactive.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