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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표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운동에 앞장섰던 ‘국민건강을 위한 수의사연대’의 박상표(45) 정책국장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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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표 사망 |
박상표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운동에 앞장섰던 ‘국민건강을 위한 수의사연대’의 박상표(45) 정책국장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20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19일 오후 박상표 씨가 서울시 중구 을지로의 한 호텔 객실 침대에서 숨져 있는 것을 종업원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씨에게 특별한 타살 흔적은 없었고, 객실에서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글이 적힌 수첩과 동물용 마취제와 주사기 등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수의사인 박 씨는 지난 2006년 이른바 ‘한미 FTA 4대 선결 조건’ 가운데 하나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이 포함됐을 때부터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 문제를 지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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