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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다이애나비’ 요르단 왕비의 군대 간 아들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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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다이애나비’ 요르단 왕비의 군대 간 아들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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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다이애나비’로 불리는 라니아 요르단 왕비가 페이스북에 아들을 걱정하는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라이나 왕비는 8일(현지시간)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아들인 후세인 왕자가 헬기 레펠(강하) 훈련을 하는 영상을 공유했다. 그는 이 영상에 “내 아이를 절대 설득할 수 없을 것 같다…네가 얼마나 훈련을 많이 했더라도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너를 보는 엄마는 절대 괜찮지 않을 거야”라는 글을 남겼다.

8초짜리 영상에는 육군 소위인 후세인 왕자가 헬기에서 밧줄을 타고 지상으로 강하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 영상과 글을 올린 지 20시간 만에 2만1215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댓글 1628개가 달렸다. 댓글은 왕비가 아닌 엄마로서 아들을 걱정하는 마음에 감동했다는 찬사와 신이 지켜줄 것이라는 격려 등이었다.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라이나 왕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트위터 팔로워는 300만명 이상으로 요르단에서 가장 많다. 1970년 8월생인 라니아 왕비는 쿠웨이트 출신으로 이집트의 카이로 아메리칸 대학(AUC)을 졸업하고 1993년 당시 왕자였던 압둘라 2세와 결혼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이 폭설이 내리자 현장 시찰에 나섰다가 눈길에 갇힌 승용차를 시민과 힘을 합쳐 미는 장면이 담긴 유튜브 영상도 화제가 됐다.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