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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서 찾는 사고력 수학] <16> 비율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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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서 찾는 사고력 수학] <16> 비율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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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국민연금 외환스와프 내년말까지 연장
통계적 자료의 항목 백분율로 환산한 후
띠·원 그래프로 나타내면 비율이 '한눈에'

체인지업 비율 들쭉날쭉… 타자는 헷갈려 류현진, 빅리그 성공 비결

왜 잘 할까. '괴물' 류현진(26ㆍLA 다저스)이 성공적인 첫 해를 보내면서 많은 분석들이 뒤따르고 있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오른 다리를 1루 쪽으로 곧이 드는 게 아니라 2루 쪽으로 튼다. 허리 회전력, 반동을 이용한다"며 "공 끝이 좋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성민규 시카고 컵스 스카우트는 "공을 숨기고 나온다. 아무리 힘 좋은 타자들도 타이밍을 잡기 힘들다"고 했다. 류현진은 10일 현재 12경기에서 6승2패, 2.7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체인지업의 '특별한' 활용법도 한 몫 한다. 류현진은 시즌 초반 카운트를 잡거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결정구로 체인지업을 던졌다. 하지만 이제는 같은 상황에서 몸쪽 직구를 던지거나 슬라이더, 커브를 뿌린다. 역으로 직구를 노리는 타자에겐 다시 체인지업을 던진다. 여기에 시속 81마일(130㎞)까지 나오던 속도를 76마일(122㎞)까지 의도적으로 떨어뜨리면서 타자를 더욱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통계 사이트인 팬그래프 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이 올 시즌 동안 가장 많이 던진 변화구는 역시 체인지업이다. 직구 52.8%, 슬라이더 13.8%, 커브 10.9%, 체인지업은 22.5%다. 데뷔전이었던 4월3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는 체인지업의 비율이 31.3%나 됐다. (후략)

이 기사에서처럼 생활 속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통계적 자료에 대한 항목들을 퍼센트(백분율)로 많이 나타내는데 기존에 배운 막대그래프, 꺾은선 그래프, 그림그래프로는 전체와 부분 사이의 관계를 비율로 비교하기 어렵다. 하지만 주어진 자료를 전체 백분율로 환산한 후 띠그래프나 원그래프로 나타내면 각각의 비율을 한눈에 직관적으로 알아보기 쉽다. 기사에 나온 내용대로 류현진이 올 시즌 동안 가장 많이 던진 투구 종류에 대한 비율을 띠그래프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이와 같이 일상생활 속에서의 여러 가지 통계적 사실과 정보를 읽고 해석해 보도록 하자.

관련 교과 단원: 6학년 1학기 6단원

<문제> 은미네 반 학생들이 좋아하는 과목을 조사하여 나타낸 띠그래프이다. 띠그래프를 원그래프로 나타내시오.

<해설>

강종태 시매쓰출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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