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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암웨이, 물류허브센터통해 아태 중심지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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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암웨이, 물류허브센터통해 아태 중심지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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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암웨이가 지난해 4월 부산 신항 자유무역지역(Free Trade Zone)에 유치한 2만9000㎡ 규모의 아시아 물류허브센터는 지난 5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 갔다. 직원들이 포장 작업을 하고 있다.

▲ 한국암웨이가 지난해 4월 부산 신항 자유무역지역(Free Trade Zone)에 유치한 2만9000㎡ 규모의 아시아 물류허브센터는 지난 5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 갔다. 직원들이 포장 작업을 하고 있다.


동북아 지역이 거대물류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암웨이가 부산에 ‘아시아 물류 허브센터(Access Business Group North Asia)’를 유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동북아 지역이 전 세계 교역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0%에 달한다. 동북아에서 처리하는 전 세계 항만 물동량의 비중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영국 해운 컨설턴트사인 드류리 해운 컨설턴트(Drewry Shipping Consultants)는 오는 2014년 동북아에서 처리하는 항만 물동량의 비중이 세계 항만 물동량의 40.8%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암웨이, 아시아 물류허브 센터 유치
한국암웨이는 지난해 4월 부산 신항 자유무역지역(Free Trade Zone)에 아시아 물류 허브센터를 유치하고 올해 1월 ‘아시아 물류 허브센터’로 법인 전환해 5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암웨이 아시아 물류 허브센터는 미국 에이다(Ada), 네덜란드 벤로(Venlo)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아시아지역의 첫 물류기지이다.

2만9000㎡ 규모의 암웨이 아시아 물류허브센터를 한국에 유치한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꼼꼼한 절차와 기술력을 보유한 일본, 세계의 공장인 중국, 물류 강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대부분 국가가 이 경쟁에 뛰어 들었고, 그 과정에서 한국암웨이는 아시아 물류센터를 한국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해상 교통 물류의 요충지라는 부산항의 지리적 위치, 비용 대비 인적 자원의 우수성, 공항-철도-해양을 연계하는 물류 인프라 구축, 최근 교체한 최첨단 설비를 바탕으로 높은 생산성 창출 가능성, 효율적인 원 스톱(One Stop) 서비스 등 한국만의 특장점을 부각해 1년여간 본사를 적극적으로 설득했다는 후문이다.

이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도 컸다. 부산항만공사, 부산세관, 부산시 등이 제도적, 시스템적으로 지원해 줬다.

결국 글로벌 암웨이는 ‘부산’을 가장 적합한 아태지역의 거점이라고 판단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부산에 아시아 물류센터를 설립키로 결정했다.


■아태지역 물류 총괄 전략기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유치된 암웨이 아시아 물류허브센터는 앞으로 한국이 일본, 태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물류를 총괄적으로 담당하는 전략적 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한국암웨이는 연간 8000TEU(환적 6000TEUㆍ국내 2000TEU), 약 1조원 가량의 물동량을 취급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 인원 5만명의 고용이 창출되고, 물류센터 및 생산 시설 운영, 원ㆍ부자재의 국내 조달 등을 통해 오는 2014년까지 약 1000억원의 경제 효과 창출 등 국내 산업 및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 물류허브센터에서는 디지털 피킹 시스템(Digital Picking System)을 이용한 생산시설과 각 아시아 국가 및 동아시아로의 환적(해상운송에서 운송 중 화물을 다른 운송수단에 옮겨 싣는 것) 화물에 대한 물류 기능이 효율적으로 믹스되어 있어 시너지를 극대화 하는 고부가가치 물류 시스템이 운영 중에 있다.

이를 통해 미국 본사에서 제품을 들여와 조립(Light Assembly), 라벨링(Over-labeling), 재포장 및 배송(Rework&Delivery) 작업을 거쳐 한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동 러시아 등 아시아 태평양 각 지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국암웨이 박세준 대표이사는 “글로벌 기업이 세계의 공장인 중국과 물류 강국 싱가포르를 제치고 부산에 아시아물류센터를 운영하게 된 것은 부산항의 높은 경쟁력이 입증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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