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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우크라에 "돈바스 넘겨라" 압박...러 "이달 500㎢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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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우크라에 "돈바스 넘겨라" 압박...러 "이달 500㎢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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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일요일 미국, 우크라이나, 러시아의 3자 종전 협상을 앞두고 우크라이나를 향한 압박이 커지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전장에서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고,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안전보장의 선결 조건으로 영토 양보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이 우크라이나 동부 전투에 참여 중인 서부 군단을 찾았습니다.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작전 상황을 점검하고, 러시아군이 모든 전선에서 공세를 계속하고 있다며 전의를 과시했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500㎢가 넘는 영토를 장악했고 남부 자포리자 시를 향해 진격 중이라는 겁니다.

[발레리 게라시모프 / 러시아군 총참모장 : 이달 들어 17개 마을을 해방했고 500㎢ 이상의 영토를 추가로 장악했습니다.]


러시아는 또 오데사와 하르키우, 르비우 등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를 드론으로 공격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오는 일요일 아부다비에서 재개되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대표단의 3자 협상을 앞두고 우크라이나를 향한 압박이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3자 회담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미국이 우크라이나 측에 돈바스 지역 포기를 종용하면서 이를 안전보장의 선결 조건으로 거론했다고 전했습니다.


안전보장안이 서명만 남았다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발언과 실제 상황의 간극이 클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협상을 서두르려는 젤렌스키의 다급함도 이런 맥락이라는 분석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3국 대표단이 일요일에 다시 만나기로 했는데 더 빨리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특사는 우크라이나군의 돈바스 철수가 평화로 가는 길이라며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를 향한 압박이 미국과 러시아 양쪽에서 더 거세지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궁지에 몰리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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