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재림 예수로 칭하며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가로챈 혐의로 피소된 유튜버. [유튜브 캡처] |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자신을 재림예수로 칭하며 종말을 앞두고 재물을 바쳐 구원을 얻으라면서 금전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유튜버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27일 사기 및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유튜브와 인터넷 카페에서 활동해 온 글쓰기 강사로, 약 2년 전부터 자신을 재림예수라고 칭하면서 곧 인류 멸망이 온다는 종말론적 주장을 펼쳐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면서 새로운 성전 건립을 명목으로 구독자들에게 후원금을 요구해 이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A씨를 상대로 한 고소장이 잇따라 접수됐다. 확인된 고소인은 현재까지 4명이다. 다만 피해자들의 정확한 피해 기간과 금액 등 구체적인 고소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고소인 중에는 A씨를 스토킹 및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한 이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제 막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라며 “수사 중이라는 것 외에는 말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했다.
“내가 재림예수다” 종말론 앞세워 후원금 요구… 유명 유튜버 경찰 수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