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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금리 석 달째 상승…신용대출은 5.87%

연합뉴스TV 배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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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금리 석 달째 상승…신용대출은 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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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12월 가계대출 금리가 올라 석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거란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시장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인데요.

당분간 은행 가계대출 문턱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입니다.

배시진 기자입니다.

[기자]


시장금리 상승과 함께 가계대출 금리도 석 달째 오름세를 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는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오른 4.35%로 집계됐습니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식으면서 은행채 등 시장금리가 오르자, 이를 지표로 삼는 은행 대출금리도 함께 오른 겁니다.


주택담보대출이 0.06%포인트 올라 4.23%를 기록했고, 전세자금대출은 0.09%포인트 상승한 3.99%로 나타났습니다.

신용대출 금리는 0.41%포인트 급등한 5.87%로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금리 수준도 지난 2024년 이후 가장 높은데,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적용받는 중·저신용자 대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김민수 /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 "신용대출 금리의 지표 금리인 은행채 단기물 금리 상승과 함께 일부 은행들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쳐 상승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업대출도 단기 시장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0.06%포인트 상승한 4.16%를 기록했습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모두 포함한 전체 은행권 대출금리는 0.04%포인트 오른 연 4.19%였습니다.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를 뜻하는 예대금리차는 전월보다 소폭 줄어든 1.29%포인트를 보였습니다.

앞으로의 금리 추세에 대해서는 "연초 은행들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목표가 다시 설정됨에 따라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한은은 밝혔습니다.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이어지는데다 정부가 연초부터 대출 총량 관리에 나서고 있어 차주들의 이자 부담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배시진입니다.

[영상편집 김 찬]

[그래픽 전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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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