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전 사직서…사퇴·제명 엄연히 달라 징계로
윤리특위 15명 중 12명 참석…만장일치로 '제명'
김경 불출석에 별도 소명 없어도 '제명' 이견 없어
이르면 다음 달 열리는 임시회에서 제명 확정
윤리특위 15명 중 12명 참석…만장일치로 '제명'
김경 불출석에 별도 소명 없어도 '제명' 이견 없어
이르면 다음 달 열리는 임시회에서 제명 확정
[앵커]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 원을 건넨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제명'됐습니다.
이미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꼼수 사퇴' 논란 속에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제명'을 결정한 겁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김경 시의원에 대한 제명을 결정했습니다.
하루 전 김 시의원이 사직서를 냈지만, 사퇴와 제명은 엄연히 다른 만큼 예정대로 징계위를 연 겁니다.
윤리특위는 모두 15명인데, 12명이 참석해 만장일치로 최고 수위의 징계를 의결했습니다.
이 같은 결정에는 국민의힘 소속이 9명, 민주당은 3명이 참여했습니다.
징계 요구안에는 공천 헌금과 직권남용, 당원 위장전입 등 5개 비위 혐의가 담겼습니다.
이 가운데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 대가로 1억 원을 건넨 혐의는 수사 단계에서 이미 구체화 됐고, 김 시의원이 돈을 건넨 시기와 장소까지 자백한 점이 징계 결정에 고려됐습니다.
김 시의원 불출석으로 별도 소명 절차가 없었지만, 이미 나온 혐의만으로 제명에 이견이 없었던 겁니다.
[신동원 /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 공천 헌금 수수라는 핵심 사실을 (김경) 본인이 명확히 인정하고 있어 사실관계 확정이 가능하다고 봤으며, 지방의회 의원 청렴 의무 및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하였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윤리특위 제명 결정으로 이제는 본회의 절차만 남았습니다.
시의회 임시회가 이르면 다음 달 열리는 만큼 이때 제명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 가족회사 논란 등 연이어 불거지고 있는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서울시 차원의 감사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경찰 수사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영상기자 : 정희인
영상편집 : 송보현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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