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전동드릴 배터리. [부천소방서 제공] |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경기 부천시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공구 배터리의 열폭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수백만 원대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 40분쯤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 22층짜리 아파트 16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거실 내부 8㎡와 TV 등이 타 396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아파트 관리소장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14분 만에 진화됐다. 현장에는 소방관 등 37명과 펌프차 등 15대가 투입됐다.
소방 당국은 아파트 내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드릴 배터리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화재 당시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며 “어제(26일) 저녁부터 과충전된 리튬이온 배터리의 열폭주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