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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모전단 중동 진입…이란 "개입 땐 전면전 간주"

연합뉴스TV 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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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모전단 중동 진입…이란 "개입 땐 전면전 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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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이란 정부의 반정부 시위 유혈 진압에 여러차례 경고를 보낸 가운데, 미 항공모함이 중동 지역에 진입을 했습니다.

이란은 미국의 공격이 실제로 이뤄진다면 전면전으로 간주하겠다며 즉각적인 보복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는데요.

김지수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기자]

미국은 중동에 항공모함 등 핵심 전력을 집결시키며 이란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대를 유혈 진압한 것을 문제 삼으며 이란을 공격할 수 있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

이란은 방어할 의지와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며 미국의 공격이 실제로 이뤄진다면 중동 지역 전체 안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 수도 테헤란의 도심 광장엔 푸른 항공모함 갑판에서 붉은 피가 바다로 흘러내리는 대형 그림이 걸렸는데, '피에 젖은 성조기'처럼 보여 이란의 의지를 반영한 선전물로 해석됩니다.


<이스마일 바가에이 / 이란 외무부 대변인> "우리가 이전에 보여주었듯이, 어떠한 침략이나 위협에 대해서도 우리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강력하고 전면적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8∼9일 이틀간 반정부 시위 유혈 진압으로 3만 6,500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이란 내에선 시위가 끝난 이후에도 활동가들이 보고하는 사망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2주 이상에 걸친 이란 정권의 인터넷 차단에도 치안 군경의 시위대에 대한 무차별 총격 등 참상에 관한 정보가 조금씩 외부로 전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셈 파크라이 / 테헤란 내 안과병원장> "전체적으로는 약 1,000명의 환자들이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모두 긴급 수술이 필요하고 안구가 파열된 환자들이었습니다."

여기에 이란 당국이 시위대 사망자 수를 축소하려 한다는 정황과 유족들에게 시신 인도 과정에서 복종 의지를 시험하려 거액의 금전을 요구했다는 주장들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영상편집 최윤정]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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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