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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에 복귀 무산된 황영웅, 생기부 공개…“학폭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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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에 복귀 무산된 황영웅, 생기부 공개…“학폭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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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21일 방송된 MBN 예능 ‘불타는 트롯맨’에서 노래하는 황영웅(왼쪽). ‘학폭 의혹’으로 방송 등 활동을 중단했던 황영웅은 27일 자신의 학생 시절 학교생활기록부(오른쪽)를 공개하며 학폭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자료 : 유튜브 ‘MBN 뮤직’·골든보이스

2023년 2월 21일 방송된 MBN 예능 ‘불타는 트롯맨’에서 노래하는 황영웅(왼쪽). ‘학폭 의혹’으로 방송 등 활동을 중단했던 황영웅은 27일 자신의 학생 시절 학교생활기록부(오른쪽)를 공개하며 학폭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자료 : 유튜브 ‘MBN 뮤직’·골든보이스


2023년 한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과거 학교 폭력 등의 의혹이 제기돼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황영웅(32)이 3년 만에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학생 시절 생활기록부를 공개하는 ‘초강수’를 뒀다.

27일 가요계에 따르면 황영웅의 소속사 골든보이스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황영웅은 학창 시절 친구들 사이의 다툼이나 방황은 있었을지언정, 특정인을 지속적으로 괴롭히거나 보도된 바와 같은 가학적인 행위를 한 사실이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며 학폭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황영웅은 지난 2023년 2월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하던 중 학폭 의혹을 비롯한 각종 의혹이 불거지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황영웅은 당시 “어린 시절의 일이라고 변명하지 않겠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오해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방송 출연이나 행사 등의 활동을 중단하고 자신의 단독 콘서트 위주로 활동해왔다.

3년 전 방송 하차 땐 “변명 않겠다” 사과

황영웅을 둘러싼 논란이 재차 불거진 건 그가 최근 한 지역 축제에 섭외되면서다. 황영웅은 다음 달 28일 전남 강진군에서 열리는 ‘제54회 강진청자축제-청자의 소리 콘서트’에 오를 예정이었다.


이에 지역 주민 등이 반발하고 나섰고, 주최 측이 “출연과 관련해 재검토 중”이라고 밝혀 3년 만의 축제 출연이 사실상 무산됐다.

가수 황영웅의 소속사가 27일 공개한 황영웅의 중·고등학교 시절 학교생활기록부. 자료 : 골든보이스

가수 황영웅의 소속사가 27일 공개한 황영웅의 중·고등학교 시절 학교생활기록부. 자료 : 골든보이스


소속사는 “현재까지 유포된 의혹 중 상당 부분은 악의적으로 편집되거나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황영웅의 중·고등학교 시절 학교생활기록부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황영웅의 중학교 생활기록부의 ‘행동 특성 및 종합의견’에는 “밝고 활동적”, “타인의 의견을 수용할 줄 알고 이해심이 있다”, “선생님께 예의 바르고 성격이 원만해 교우관계가 활발하다” 등의 평가가 기재됐다.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에는 “많은 학생과 빨리 친해지는 친화력이 높다”, “자주 웃는 밝은 학생으로 교실 분위기를 밝게 만든다”, “친구들의 호감을 받는다” 등의 내용이 기재됐다.

소속사는 황영웅이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할 당시 학폭 의혹을 인정하는 사과문을 내놓은 것에 대해 “즉각적인 해명 대신 침묵을 지켰던 것은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어서가 아니라, 경연의 무대와 동료 아티스트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한 결단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영웅은 그동안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자신을 돌아보았으나, 더 이상 무분별한 허위 사실이 진실인 양 굳어지는 것을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제는 숨지 않고 진실을 당당히 밝혀 가수로서의 명예를 회복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억울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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