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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 '금품의혹' 수사 확대…강선우 구속영장 검토

연합뉴스TV 박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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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 '금품의혹' 수사 확대…강선우 구속영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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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천로비'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또 다른 민주당 의원에게 차명으로 후원한 정황이 포착돼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가 보다 확대될 조짐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기자]

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나와있습니다.


김 시의원의 전방위 공천로비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경찰은 김 시의원으로부터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강선우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김 시의원이 또 다른 민주당 소속 A의원에게도 차명으로 후원한 정황이 담긴 녹취를 확보해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김 시의원은 지난 2023년 7월 A의원의 보좌관과 통화하며 강서구청장 공천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히고는 '빈손으로 가긴 그렇다', '다른 사람 이름으로 후원하겠다'는 취지로 말했으며, 이튿날에는 지인과 A의원 후원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경 서울시의원이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당시 민주당 인사들에게 로비를 펼친 의혹과 관련해서도 양모 전 서울시의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입니다.

양 전 의장은 당시 공천에 관여한 민주당 지도부에 속했던 국회의원의 최측근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지난 24일 양 전 의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김 시의원과의 연락 내역 등을 들여다볼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은 관련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3명과 참고인 4명을 조사했는데요.

연일 로비 의혹에 새로운 인물이 거론되며 수사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각종 비위 의혹에 연루된 김병기 의원 수사도 계속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주변 인물과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을 이어오고 있는 경찰은 김병기 의원 본인도 곧 소환할 걸로 보이는데요.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어제도 김 의원 측에 공천헌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전 동작구의원 김 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약 6시간 가량 조사했습니다.

김씨 측은 어제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에게 "우리를 부른 것은 그다음 조사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는데, 김 의원 소환도 임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재까지 경찰은 김 의원 부부와 김 의원 측근인 이지희 동작구의회 부의장 등 5명을 출국금지한 상태인데 이들 중 김 의원만 아직 조사받지 않았습니다.

앞서 박정보 서울경찰청장도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원에 대해 "조사 준비가 되는대로 출석 요구를 할 생각"이라고 밝힌 만큼 곧 소환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 의원은 공천헌금 수수 의혹 뿐 아니라 차남의 숭실대 특혜편입 개입 의혹 등 13개 사건으로 일가가 모두 수사선상에 오른 상태입니다.

한편 김 의원의 전직 보좌진이 지난 26일 김 의원의 배우자 이씨를 통신비밀보호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혐의로 서울 동작경찰서에 추가로 고소했는데요.

이씨가 보좌진의 텔레그램 채팅방 대화를 탈취했다는 의혹도 받는 만큼 추가 수사가 이뤄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서 연합뉴스TV 박준혁입니다.

[현장연결 임예성]

#민주당 #로비 #강선우 #김병기 #공천헌금 #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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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baktoyo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