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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메인코' 위한 14㎏ 증량…고통스러웠지만 만족" [N인터뷰]

뉴스1 장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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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메인코' 위한 14㎏ 증량…고통스러웠지만 만족" [N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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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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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현빈이 '메이드 인 코리아'를 통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 데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감독 우민호)의 주연배우 현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 분)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 분)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다. '내부자들'(2015) '마약왕'(2018) '남산의 부장들'(2020) '하얼빈'(2024) 우민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현빈은 극 중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중앙정보부 과장 백기태 역을 맡았다. 백기태는 황국평(박용우 분)의 부름을 받고 대한민국 권력의 심장부인 중앙정보부 정보과 과장이 되는 인물. 험난한 세상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오로지 돈과 힘뿐이라고 믿게 된 인물로, 야망에 불타올라 불법 사업을 도모하는 위험한 이중생활을 감행한다.

이날 자리에서 현빈은 '메이드 인 코리아' 공개 이후 호평에 대해 "시리즈물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그 시대의 상황들 그리고 캐릭터 드라마라는 점을 강조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 각 캐릭터별로 보는 관점이나 즐기는 지점이 다르더라"며 "그런 반응들이 좋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뒤로 갈수록 점점 흥미진진해지는 빌드업 부분도 재미있게 봐주실 것 같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즌1 엔딩에서 백기태가 국기에 대한 맹세를 외치는 장면이 화제가 된 바 있다. 현빈은 "감독님께서 현장에서 만든 장면이었다"며 "그날 오전에 세팅을 다 하고 스탠바이하던 중 그 신을 한번 찍어보자는 제안을 하셨다"는 비화를 공개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현빈의 첫 악역 도전으로 기대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현빈은 "감독님께서 '하얼빈' 때도 그렇고 늘 새로운 것을 끌어내려고 노력을 해주시는 것 같다"며 "저도 배우로서 그런 점이 참 좋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백기태라는 인물을 연기할 때 악역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하지 않았다, 단순 악역이 아니라 매력이 있는 인물이라고 봤다"며 "물론 잘못된 일을 하고 있지만, 어딘가는 이해되고 공감 가는 지점이 있다, 그런데도 어딘가 불편한 면도 있어서 기태라는 인물이 나쁘지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여지를 주는 게 아닐까 한다"고 털어놨다.

현빈은 백기태를 위해 증량까지 감행했다. 그는 "증량은 '하얼빈' 기준으로 촬영할 때부터 점점 변화가 있었고, 총 13~14kg 정도 증량한 것 같다"고 알렸다. 증량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시나리오를 처음 보고 시대적 상황이나 기태가 속한 기관이 가진 힘이나 위압감 같은 것이 인물 자체에서 뿜어져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또 감독님이 기태의 제임스 본드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유니폼이나 슈트가 몸에 착 달라붙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증량하기로 마음먹었다"고 설명했다.

현빈은 작품 속 본인의 비주얼에 대해 "만족한다"고 자평했다. 증량 과정의 고충에 대해서는 "어려웠다"며 "처음에는 고통스러웠지만 근육이 붙기 시작하면서 점점 속도가 붙었다, 근육질의 몸을 보여드리려고 벌크업을 한 게 아니기 때문에 식단은 자유로웠다, 그렇다고 막 많이 먹진 않았지만 일반식으로 먹으면서 유연하게 식단을 했던 것 같다"고 돌이켰다.


백기태는 욕망과 야망을 서슴없이 드러내는 인물이었다. 현빈은 "기태는 다 직진으로 밀고 나가는 인물"이라며 "두세 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하고 움직이긴 하지만, 정작 행동은 굉장히 칼같이 빠르다, 실제에서는 그렇게 할 수 없는 일들이 많다 보니, 연기를 통해 대리만족을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메이드 인 코리아'는 지난 14일 최종회인 6회가 공개됐으며, 향후 시즌2를 선보일 예정이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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