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전 총리 운구 차량, 9시쯤 장례식장 도착
우 의장·김 총리 비롯 민주당 의원 30여 명이 맞아
의원들, 환하게 웃는 영정 사진 보며 '울컥'
우 의장·김 총리 비롯 민주당 의원 30여 명이 맞아
의원들, 환하게 웃는 영정 사진 보며 '울컥'
[앵커]
베트남 출장 중 갑작스럽게 별세한 이해찬 전 총리의 시신이 오늘 새벽 국내에 도착했습니다.
장례는 닷새 동안 기관·사회장으로 엄수되고, 오늘 오후부터 일반 조문이 가능합니다.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연결하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고인의 시신이 오늘 오전 장례식장에 안치됐다고요.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해찬 전 총리의 운구 차량은 오전 9시 10분쯤 이곳 빈소에 도착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민석 국무총리, 한병도 원내대표와 30여 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영하권 날씨에도 밖에 도열해 고인의 시신을 맞이했습니다.
정치권 관계자들이 먼저 조문을 시작했는데, 이들은 급작스러운 고인의 사망 소식을 믿지 못하겠다는 듯, 환하게 웃는 고인의 영정 앞에서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민주화에 투신한 고인을 추억하기도 했는데, 우원식 의장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 힘들고 아픈 사람이 있으면 먼저 나서서 그분들의 고통을 치유하려고 했던 우리 시대의 큰 스승이십니다. 우리 민주주의의 큰 별이 타계를 하셨는데 너무나 안타깝고….]
장례는 오는 31일까지 닷새 동안 치러지고 일반 조문객은 오늘 오후부터 가능합니다.
형식은 사회장으로 엄수되는 가운데 대통령 직속 민주평통 기관장을 결합해 장례가 지원됩니다.
민주 진영의 산 증인이었던 만큼 정치권의 예우가 각별합니다.
김민석 총리가 상임 장례위원장을 맡고, 상임 공동 장례위원장은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로 정해졌습니다.
상임 집행위원장은 친이해찬계 6선인 조정식 대통령 정무특보로 임명됐는데 이재명 대통령의 예우를 상징한다는 해석입니다.
[앵커]
이해찬 전 총리의 이력도 간단히 짚어보겠습니다.
사실상 지금의 민주당 토대를 다진 인물이라고요.
[기자]
민주 진영의 거목이자 킹메이커. 이해찬 전 총리 이름 뒤에 붙는 수식어였습니다.
지금 '더불어민주당'의 근간을 쌓은 인물로도 평가됩니다.
7선 의원 출신의 고인은 7~80년대 학생 운동의 상징이자 재야인사의 대표격으로 꼽힙니다.
고문과 옥고에도 굴하지 않고 민주화 운동을 이끈 뒤 13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하며 현실 정치에 투신했습니다.
민주 진영 대표적 '전략통'이었던 고인은 김대중 정부 초대 교육부 장관과 참여정부 '실세' 국무총리를 역임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에는 친노계 좌장으로 당의 원로 역할을 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 당선 전략을 총괄 지휘했습니다.
2020년 여의도 정치에서 물러난 뒤에도 이재명 대통령을 지원하며 여러 정치적 고비를 넘는 데 적잖은 도움을 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최근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직을 맡은 고인은 공무상 베트남 출장을 갔다가 지난 23일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YTN 강민경입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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