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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맹추위'…농민들 '냉해·난방비' 걱정에 주름살

연합뉴스TV 천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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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맹추위'…농민들 '냉해·난방비' 걱정에 주름살

서울맑음 / -3.9 °


[앵커]

연일 이어지는 한파에 농가들이 비상에 걸렸습니다.

온도가 내려가면 작물의 생장이 멈추거나 냉해를 입기 때문인데요.

농민들은 24시간 난방을 가동하며 추위에 버티고 있습니다.

천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 음성군의 한 화훼 농장에 난방기가 쉼 없이 돌아갑니다.

영하의 날씨에도 실내 온도는 27도를 넘어섰습니다.

매서운 추위로부터 작물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온도가 22도 이하로 떨어지면 작물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그대로 고사하는데, 겉으로 보기엔 알기 어렵습니다.

결국 냉해는 예방이 최선인데, 최근 이어진 한파의 영향으로 농가들은 하루 종일 난방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한 달 600만 원에 육박하는 난방비에 최근 판매 부진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호소합니다.


<한경표 / 음성군 화훼생산자협의회 회장> "난방을 해서 내년 봄에 팔아야 하는데 지금 수익이 없다 보니까 대출로 안 그러면 자기가 모든 돈으로 다 쓰고 지금 한파까지 겹쳐서 난방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청주의 한 딸기 농장에선 여러 겹의 커튼이 냉기를 차단합니다.

난방기는 물론, 물을 뿌려 수증기를 만드는 방법도 동원됐습니다.

제철을 맞은 딸기 농가들이 한파 대비에 나섰습니다.

저온성 작물인 딸기기 냉기에 강할지라도, 5도 이하의 환경에선 생장이 멈추기 때문입니다.

<안상문 / 딸기농가> "시설 면에서 보완을 많이 해놨고 난방기 설치도 하고 탄산가스 발생기로 보조 난방기도 준비했고. 다 겹 보온 커튼까지 설치해서 충분하게 혹한이 와도 (버틸 수 있습니다.)"

지난주부터 몰아친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가들이 온 힘을 다해 한파에 맞서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우]

[영상편집 김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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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geniu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