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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강조했지만…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에 식지 않는 비판 [N이슈]

뉴스1 장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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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강조했지만…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에 식지 않는 비판 [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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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뉴스1 ⓒ News1 DB

차은우/뉴스1 ⓒ News1 DB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진심'을 강조했지만, 여론은 쉽게 돌아서지 않았다.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가 200억 원대 탈세 의혹과 도피성 입대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지만, 비판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차은우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장문의 입장문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대하는 제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도피성 입대 의혹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을 그었다. 차은우는 "현재 저는 군 복무 중이지만, 결코 이번 논란을 피하기 위한 의도적인 선택은 아니었다"고 강조하며 "지난해 입대를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세무 조사 절차를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입대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대중의 시선은 사과문의 내용보다도 '타이밍'에 머물러 있다. 즉각적으로 사과하기보다 대형 로펌 세종을 선임했다고 알려진 후 사과문을 게재했다는 점에서, 대중은 이를 책임감보다는 계산된 대응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세종 선임 여부와 관련해 차은우 소속사 판타지오는 27일 뉴스1에 "확인 불가"라는 입장을 전했다.

핵심 쟁점인 200억 원대 탈세 의혹에 대한 해명 역시 논란을 잠재우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차은우는 구체적 사실관계를 언급하지 않은 채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 "최종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구체적 입장 표명에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사안이었지만, 대중의 의문을 해소하기엔 지극히 제한적인 해명이었다.

차은우는 지난 22일부터 200억 원대 탈세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해 국세청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1인 기획사가 실질적인 용역 제공 없이 소득 분산 수단으로 활용됐는지 고강도 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200억 원이 넘는 소득세 추징을 통보한 것으로 외부에 알려졌다. 이는 연예인에게 부과된 역대급 추징액이라는 점에서 비판이 더욱 거세졌다.


반면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지난 22일 의혹이 불거진 직후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하는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이라며 최종 확정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절차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입장이지만 대중의 판단은 이미 '규모'와 절세를 위한 '법인 구조'에서 강한 문제의식을 드러내고 있다.

결국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차은우의 책임 이행 방식도 국세청의 최종 판단에 달려 있다. 판단 결과에 따라 책임 범위와 대응 역시 구체화될 전망이다. 입장문에서 '진심'을 강조했지만, 이미 형성된 불신을 해소하기 어렵다는 것이 현재 여론의 공통된 인식이다. 이번 논란은 연예인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대응 시점과 방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하고 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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