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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관세 리스크에 셀트리온 "이미 무풍지대"

파이낸셜뉴스 강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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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관세 리스크에 셀트리온 "이미 무풍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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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관세 재인상 언급에 리스크 부상
셀트 "미국 관세 리스크 이미 구조적으로 해소"
뉴저지 시설 가동·2년치 재고 확보 대응 '완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셀트리온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재부상에도 불구하고 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과거 관세 리스크에 가장 발 빠르게 대응해온 만큼, 이번에도 구조적인 대응 체계를 이미 구축해 놓았다는 설명이다.셀트리온은 27일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산 의약품 등에 대한 상호 관세를 무역합의 이전 수준으로 인상할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당사는 이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을 이미 마련한 상태”라고 밝혔다.

핵심은 미국 현지 생산 인프라다. 셀트리온은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에 생산시설을 확보해 이달 초 개소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해당 시설은 미국향 제품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되며, 현지 직접판매 체계와 연계해 안정적인 공급을 담당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브랜치버그 생산시설을 통해 관세 리스크로부터 구조적으로 탈피했다”며 “미국 시장에 공급되는 자사 제품을 현지에서 생산함으로써 관세 정책 변화와 무관한 사업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단기 대응책도 이미 준비돼 있다. 현지 생산이 본격화되기 전까지는 미국 내에 이미 입고된 약 2년치 공급 물량을 통해 관세 영향 없이 판매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단기적인 정책 변화에도 공급 차질이나 수익성 훼손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셀트리온의 이번 대응이 과거 관세 이슈 대응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사업 초기부터 글로벌 통상 리스크를 주요 변수로 인식하고, 생산 거점 다변화와 현지화 전략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왔다.

셀트리온은 “관세 정책 변화 가능성을 단기적 이슈가 아닌 중장기 경영 변수로 보고 시점별 맞춤 대응 방안을 모두 완료한 상태”라며 “어떠한 관세 정책이 시행되더라도 회사 실적과 사업 운영에는 영향이 없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미국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사업을 차질 없이 운영하고, 주요 진행 상황을 주주들에게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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