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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희 "민주 혁신당? 민주당이 당명 개정을 받아들일까?"[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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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희 "민주 혁신당? 민주당이 당명 개정을 받아들일까?"[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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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희
합당 과정은 정청래 사과해야
김어준 기획? 이미 있던 논의
한동훈 주말 집회는 팬덤 집회

김정철
당명 무슨 의미? 이미 같은 식당
김어준, 정청래와 논의했을 것
김종혁 징계문, 학술 논문같아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대담 : 노영희 변호사,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김수민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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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두 당이 합당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는 상태인데 일단 조국혁신당도 입장이 나오고 있는데 일단 당대표의 입장을 존중하고 전권을 맡긴다. 하지만 흡수 합당 가능성에 대해서도 문제제기를 하고 있군요.

◆ 김수민> 조국혁신당 최고위원회에서 서왕진 원내대표는 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의 어제 발언을 놓고 강력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조 총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이라는 큰 생명체 내에서 혁신당의 DNA도 잘 섞이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는데요.

서 원내대표는 이 언급은 당명 고수 의견과 함께 흡수 합당론으로 해석되고 있다면서 통합은 뻔한 몸집 불리기가 아니라 새로운 마음을 제시하는 가치 연합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스템 에러를 불러일으키는 DNA를 제거하고 새로운 혁신의 DNA를 만드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고요. 조국 대표 역시 비슷한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에 동의한다고 밝히면서도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토지 공개념 3법의 제정 및 개정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 박재홍> 일단은 민주당도 이 합당론에 대해서 굉장히 갑론을박이 많은 상태인데 조국혁신당도 약간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명 고수 의견과 함께 흡수 합당론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러면 2개가 문제라는 거 아니에요. 당명 고수하면 안 된다는 거랑 흡수 합당 안 된다는 2개 아니에요? 이 2개의 큰 허들을 넘어야 한다는 건데 김정철 최고 어떻게 보십니까? 두 당 합칠 수 있을까요?

◆ 김정철> 저는 이미 합칠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 박재홍> 마음은 정했는데 결혼식 날짜만 정하면 된다?

◆ 김정철> 왜냐하면 일단 조국 대표도 본인이 얘기하셨지만 DNA가 같아요. DNA가 같기 때문에 합치는 데는 별 문제가 없을 것 같고요.

◇ 박재홍> 큰 생명체냐 작은 생명체냐. 생명체 논쟁이 벌어져서.


◆ 김정철> 이게 회사로 치면 모기업이 있고 보통 자회사를 만들어서 모회사가 하기 어려운 것들이나 다른 일들 같은 것 모회사 명의로 하기 어려운 것들 자회사가 하는 경우 많이 있거든요. 벤처기업같이요.

그런데 지금 조국혁신당도 사실은 민주당이 하기 어려운 말들. 이 말을 하면 좀 합리적인 사람들이나 이런 사람들 이탈할 수 있는 것들 조국혁신당이 많이 얘기해 왔어요. 사실 검찰개혁 관련된 얘기도 그렇고 최근에 토지 공개념 이런 얘기까지 하니까.

그러니까 이런 것들을 보게 되면 사실은 두 정당이 다른 색깔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국민이 있을까 싶습니다. 독립적인 어떤 가치를 가진 정당으로서의 의미는 저는 없었다고 이미 생각하는 입장이고요. 그런 측면에서 이미 합당은 당연한 수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당명 고수.

◆ 김정철> 당명이 저는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당명이 어차피 같은 중국집, 이준석 대표가 얘기한 것처럼 같은 중국집에 전화번호 두 대 있는 건데 지금 여기서 결국은 이름은 사실 큰 의미가 없고 조국 대표께서 들어가시면 또 거기에서 조국 대표는 나름대로 본인의 어떤 위치를 차지하시겠지요. 본인의 지지세력이 있으시니까.

거기에 같이 따르는 어떻게 보면 같이했던 의원들과 거기 당에 있었던 같은 분들이 거기서 어떤 역할을 하실 것인가.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아마 고민하셔야 하지 않나 싶네요.

◇ 박재홍> 합당은 된다?

◆ 김정철> 합당은 무조건 되겠지요.



◇ 박재홍> 노영희 변호사님은?

◆ 노영희> 저는 합당은 당연히 될 거라고 보고요. 이름도 조국혁신당을 집어넣어서 민주당하고 합친다.

◇ 박재홍> 민주조국당.

◆ 노영희> 그냥 민주당으로 하겠지요.

◇ 박재홍> 민주혁신당.

◆ 노영희> 민주혁신당 얘기도 하시던데.

◇ 박재홍> 민주혁신당 괜찮네요.

◆ 노영희> 그것을 민주당 사람들이 받아들일까요? 저는 그것까지는 이름을 바꾸는 건.

◇ 박재홍> 민주당의 기류를 보시니까 어떠세요?

◆ 노영희> 부정적이에요.

◇ 박재홍> 부정적이에요?

◆ 노영희> 민주당 입장에서 보자면 사실은 합당을 하지만 민주당 입장에서 어떠한 이익이 있을까를 계산해 봐야 되잖아요. 민주당하고 조국혁신당의 입장에서 각각 생각을 해보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약간 중도 보수 진영을 더 확장해서 포섭해야 되는 중요한 시기였는데 조국혁신당이 쇄빙선 얘기도 하면서 조금 더 좌쪽으로 많이 가 있는 상황인데 그분들하고 합쳐서 민주당에 들어올까 말까 하던 분들이 들어올까? 저는 그거는 사실은 아니라고 봐요.

그래서 오히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민주당이 별로 썩 좋은 건 아니다. 실질적으로 이번에 이 합당 얘기 나오는 거는 선거 국면에서 특히 호남 지역에 있는 민심들을 둘로 쪼개서 선거에서 질 필요가 없다는 생각 때문이라는 게 겉으로 드러난 얘기인데 실제 그것 때문에 합당해서 민주당이 그렇게까지 큰 이득을 얻을 수 있었을까 저는 그렇게 또 보지도 않아요.

그러니까 언젠가 합당해야 된다는 건 당연히 맞았는데 그게 반드시 민주당 입장에서 이번이었는가는 저는 의문 가지고 있어요. 현재로. 그렇지만 조국혁신당 입장에서 보자면 사실은 이번에 지자체 선거할 때 지금 개혁신당도 마찬가지 입장이라고 생각하는데 물론 지방선거 준비한다고는 하지만 그게 되게 힘든 부분이거든요.

그런 분들이 사실은 우리가 그냥 정말로 돈도 그렇게 많이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 지방자치단체 선거에 사람들 쫙 내서 어떻게 한번 해보겠다? 그게 녹록하지는 않았을 텐데 오히려 민주당이 같이 손을 내미는 모양새를 해주면 사실은 되게 좋겠죠.

문제는 거기서 정말로 나가서 이름이라도 한번 걸어보고 싶었던 사람들이 공천이 되냐 안 되냐 문제이기 때문에 그런 현실적인 부분이 있는 거지만 조국 대표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는 자기 입장에서는 너무 괜찮지 않을까 저는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해요.

다만 그거를 무조건 받아들일 수는 없고 무조건 다 좋다고 할 수는 없는 측면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이해득실을 따지고 또 명분도 찾고 이래야 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만 조국 대표에게 협상권을 다 넘긴다고 하는 것부터가 일단 저는 이거는 합당하는 걸 전제로 하는 거다.

그래서 어차피 합당할 얘기였고 또 민주당에서도 사실은 당원들도 합당하는 쪽으로 많이 찬성 의견이 많거든요. 이렇게 된다면 이거를 이렇게 골치 아프게 혹은 분란을 일으키는 식으로 해서 기분 나쁘게 해서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차라리 이거를 그냥 할 거면 빨리 정리해서 하는 게 좋은데 다만 정청래 당대표는 사과를 정확히 해줘야 된다. 왜냐하면 합당 자체에 대해서 지금 문제 삼는 것보다는 과정이나 절차의 문제에 있어서 지금 다들 섭섭해하는 부분들이 많으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설명을 정확히 해 주시는 게 좋겠다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그럼 두 분 다 합당은 확실히 될 수 있다는 입장이신데 김수민 평론가는 다른 의견을 내주세요.

◆ 김수민> 저도 합당의 물꼬는 이미 터지지 않았나 이렇게 보고 일단 조국혁신당에서 흡수 합당 사실상의 흡수 합당을 경계한 것인데 그런데 이게 정당법상으로 흡수 합당과 신설 합당의 차이가 당명에 있거든요.

당명을 한쪽의 당명으로 그냥 통일할 경우는 흡수 합당이 되는 거고 제3의 당명으로 통합할 때 신설 합당이라고 되는 것인데 그런데 당명 문제는 민주당에서 양보하기는 상당히 어려울 것이다. 특히 그럼 당명이 3글자 4글자 이상일 경우에 약칭을 뭘로 쓰느냐 했을 때는 민주당이 아닌 안이 과연 민주당 입장에서 받아들일 수 있을까.

사실 민주당이 과거의 역사를 보면 여러 차례 당명을 자주 바꿔 왔었는데 그나마 더불어민주당으로 바꾸고 나서 지금 10년이 된 거거든요. 이 당명을 못 바꾼다. 이 당명 쓰는 동안에 대통령 선거도 몇 번 이겼고 총선도 연승했는데 왜 바꾸냐 이런 부분이 있을 것 같고.

그리고 조국혁신당도 그걸 모르지는 않을 거예요. 대신에 일단 그걸로 어떤 협상의 레버리지를 마련해 놓고 그거 말고 중요한 거는 정책적으로 뭐가 어떻게 받아들여질 거냐. 이게 명분을 일단 제공해 주는 거고 두 번째는 합당을 할 때에 당직자의 어떤 자리를 보장받는다거나 이런 것도 실무적으로 상당히 중요하거든요. 그것이 더 핵심 레드라인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전망합니다.



◇ 박재홍> 그런데 세 분 다 합당으로 가고 있다고 말씀하셨지만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세 분 이언주 의원 강득구 의원 황명선 의원 이 세 분이 또 만만치 않은 분들이고 또 이 화력이 있는 분들이죠. 이언주 의원 특히. 또 초선의원 모임인 더민초 소속 의원들은 계속 반발하고 있거든요. 이거 뭐냐 이렇게 하고 있는데 이 반발도 그냥 샅바싸움 안 해 한다고 했다가 결국 씨름하고 하게 될 거다?

◆ 김정철> 그런데 어쨌든 제가 생각하기에는 조국혁신당이든 민주당의 지금 이분들 다 결국은 합당했을 때 어떤 경쟁을 하시게 될 수 있잖아요. 당 내에서. 왜냐하면 조국혁신당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지금 다 비례의원들인데 다시 지역구를 찾아야 되고 그 지역구를 조국혁신당 이름을 걸고 당선될 곳은 거의 없다고 보이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민주당으로 합당하면 좋겠죠.

좋은데 문제는 거기서 공천을 받을 때 또 경쟁이 생길 것이고 아마 반대하시는 분들은 이미 내가 확고히 하고 있는 곳에 또 다른 경쟁자가 새로 추가되는 부분에 있어서 우려가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어쨌든 제가 생각하기에는 두 정당은 합칠 수밖에 없는 정당이고 그렇게 합쳐주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좋습니다. 왜냐하면 야당이 아니니까요. 가짜 색깔로 국민을 속이면서 야당의 모습을 가지고 거짓말로 살아왔잖아요. 그러면 이제는 진실된 모습으로 들어가라 이거지요.

이제 진실로 가면 되지 그러면 진실하게 나는 원래 민주당이랑 같은 색깔이고 나는 원래 민주당과 같은 입장이고 민주당이 원하는 의견대로 난 따라가는 사람이야 그 얘기를 계속 그냥 이제 할 수 있잖아요. 안에 들어가면 같이 한몸이 되니까. 그러면 되는 거지 뭐.

◇ 박재홍> 나라를 위해서 이게 좋다. 굉장히 중요한 얘기네요. 정리가 됐어요.

◆ 노영희> 편파적 진행이 참 불쾌합니다.

◇ 박재홍> 제가요?

◆ 노영희> 그렇게 따지면 개혁신당하고 국민의힘하고 같은 DNA지 뭐가 다릅니까? 현재 얘기하는 게.

◇ 박재홍> 달라요?

◆ 김정철> 완전히 다르지요.

◆ 노영희> 지금 얘기하잖아요. 본인들은 윤 어게인을 반대한다. 지금 이 얘기 때문에 다르다고 주장하는 거지요?

◆ 김정철> 부정 선거 내용이 다 다르고요. 생각하고 있는 가치나 이런 것들이 다릅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 노영희> 그렇다고 치고 중요한 거는 저는 동의하지 않으니까 그렇다고 치는데 어쨌든 약간 애매한 건 있어요. 당직자들이 현재 조국혁신당의 의원님들이 12분이 계시는데 이분들은 사실은 약간 셀럽성 의원님들이 많으시고 실제 조국혁신당의 당직자나 이 당을 이끌어나가는 수많은 분들은 민주당에서 오랫동안 당직 활동하셨던 분들이 지난번에 많이 대거 이탈하셨던 분들이거든요.

그런데 이런 분들이 밖에 나와서 일을 하다 보니까 12명이나 되는 의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힘든 부분이 많이 있었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다시 돌아오라니까 달콤한 유혹이긴 하죠.

그런데 사실 그분들도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면 다시 돌아가서 또 경쟁을 이겨내야 된다. 또 한 번 나갔다 온 사람에게 문호가 개방되고 이러기는 쉽지 않거든요. 그러다 보면 현실적으로 아까 말한 것처럼 반대 의견을 지금 김수민 평론가한테 해달라고 했는데 실질적으로는 그런 측면에서 반대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을 거예요.

왜냐하면 지금 이 3명의 최고위원들도 그렇고 나머지 초선 의원들도 그렇고 지금 민주당에서 5극 3특되면서부터 경쟁 체제가 완전히 생겨서 준비하던 사람들 자리가 다 줄어들었다는 얘기거든요.

◇ 박재홍> 대전 충남도 합쳐질 수 있을 것 같고.

◆ 노영희> 그런 식으로 따지게 되면 안 그래도 지금 속상해 죽겠는데 여기다가 지금 한 번 더 말하자면 조국당까지 온 거예요. 그렇게 되면 정말로 끝장이기 때문에 이분들이 이렇게 나서서 싸울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 거죠.

그런데 이런 당의 심리나 당의 여러 가지 조직을 너무 많이 알고 있는 조국혁신당에 있는 실질적 당직자들 실질적 잔뼈가 굵은 사람들이 다시 들어와서 또 판을 흔들어 놓는 게 되잖아요. 그러면 정말 경쟁이라고 하는 거는 상상 초월인 것 같아요.

◇ 박재홍> 당내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다.

◆ 노영희> 그런 의미에서 아무래도 더 반대하는 것 같은데 그렇다 하더라도 지금 여론이 이 당의 의견을 묻지 않고 그냥 대표가 혼자 한 것 때문에 사실 여론이 지금 그쪽으로 겉으로 드러난 여론이 그렇긴 한데 실제 여론은 어차피 합당할 거다 이거가 많고 또 하나는 합당은 이런 식으로 안 하면 되지가 않는다는 게 또 중론이기도 하더라고요.

◇ 박재홍> 확 질러야 된다?

◆ 노영희> 안 그러면 이 사람 얘기도 들어야 되고 저 사람 얘기도 들어야 되고 절차적으로 따지다 보면 하기가 너무 힘들다는 거예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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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그 말을 하시는 분이 김어준 씨잖아요. 이렇게 큰 일은 이렇게 막 듣기보다 누가 리더가 딱 밀고 나가야 된다.

◆ 노영희> 그런데 예전에 새천년 거기서도 아마 그런 식으로 그냥 깜짝 합당 얘기도 하고 그런 식으로 많이 됐었을 거예요. 저는 김어준 씨가 한 얘기는 잘 못 들어서 모르겠는데.

◇ 박재홍> 김어준 기획설 이게 나오고 있는데 김수민 평론가 반론해 주세요.

◆ 김수민> 기획설이라기보다 그러니까 없는 흐름이 김어준 씨가 선도해서 만든 게 아니라 원래 있는 흐름에 대해서 김어준 씨가 그거는 힘을 실어주고 발언한 게 아닌가. 사실 요즘 정치판에 어떤 획기적이거나 전격적인 결정을 정치 리더가 스스로 하기에 상당히 어려운 팬덤의 힘이 상당히 강력한 그런 상황이잖아요.

그렇다면 사실 민주당의 아주 친명 직계라고 볼 수 있는 이쪽에서는 조국혁신당이나 조국 대표에 대한 경계 이런 것들이 어느 정도 있을 수 있는데 김어준 씨 같은 경우는 비명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오히려 범친명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또 정청래 대표 쪽하고도 기류를 같이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는 것이고 그게 어떤 정 대표와 김어준 씨 이전에 그런 민주당 내에 어떤 지지층의 흐름이 있는 거거든요.

그쪽에서는 아무래도 하나의 상징성으로서 여전히 조국 대표가 소구되는 것이 있고 또 그걸 맞이하는 것이 통합하는 것이 더 낫다고 하는 그런 일부 팬덤의 흐름이 있기 때문에 김어준 씨도 거기에 부응하려고 하는 말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 박재홍> 약간 변호해 주셨어요.

◆ 김수민> 변호는 아닙니다.

◇ 박재홍> 설득력이 논리적이었어요.

◆ 김수민> 어떻게 보면 아무리 언론에서 영향력 있는 스피커도 지금 누가 그렇게 흐름이 형성되지 않았는데 먼저 치고 나갈 수 있느냐.

◇ 박재홍> 좋은 포인트예요.

◆ 김수민> 그 역시도 사실 이 흐름을 이끄는 사람이라기보다는 속에 있는 사람이라고 하는 게 현실입니다.

◇ 박재홍> 좋은 포인트. 우리 김정철 최고?

◆ 김정철>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합니다. 저는 김어준 씨께서 굉장히 영향력이 너무 강력한 게 지금 민주당의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 박재홍> 기획 맞다?

◆ 김정철> 저는 어쨌든 정청래 대표하고 아마 같이 논의하셨겠죠. 그런데 이렇게 되면 민주당 당내에서 이거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의견을 표출하기가 어려운 게 문제입니다. 저는 생각하기에 민주주의라고 하는 게 어쨌든 다양한 의견이 있어야 되고 합당이라고 하는 건 합병과 같은 거잖아요. 기업이 합병을 할 때도 주주총회에서 특별 결의라고 하는 굉장히 엄격한 요건을 거쳐야 돼요. 그리고 합병하고 나면 뒤에 또 PMI라고 그래서 다시 이걸 통합하는 과정이 굉장히 고통스럽고 어렵습니다.

◆ 노영희> 원래 문화 통합이 어렵지요.

◆ 김정철> 어렵잖아요. 그러면 이런 거를 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줘야 되거든요. 그런데 수렴하는 과정을 단절시키는 문제가 있어요. 김어준 씨가 너무 영향력이 강한 건 우리가 부인할 수가 없잖아요. 그분이 이게 괜찮다고 얘기하면 그다음에 이거를 반대하는 사람은 또 그거에 대한 공격을 받으니까 또 반대하기가 어렵고 그래서 결국은 위축되게 되고 이렇게 되면서 당내의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하는 어떤 민주주의의 중요한 기초가 무너지게 되는 문제가 있다. 저는 그걸 지적하고 싶습니다.

◆ 노영희> 요즘에 김어준 씨 엄청 공격받던데 많이 공격을 받더라고요. 그런데 어찌 됐든 그동안에 본인이 한 공과 과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판단하는 사람들마다 다를 거라고 생각하는데 실제 이재명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조국 대표하고 관계가 저는 나쁘지 않다고 봐요.

지난번에 총선할 때를 생각해 보면 조국 전 대표하고는 정말로 악수도 많이 하고 먼저 다가가고 같이 연합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오히려 제가 그때 있었던 소나무당에서는 송영길 대표나 이런 분들이 사실은 민주당이 같이 손잡아주길 바랐었어요. 왜냐하면 결국은 하고 싶었던 얘기는 다 윤석열 정권 퇴진이었으니까. 그런 것들을 사실은 안 해줬었던 측면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대통령이 그 당시 스탠스나 여러 가지 메시지를 제가 또 여쭤보기도 하고 들었을 때는 조국 대표하고의 관계 이런 거나 아니면 같이 가는 방향에 대해서 나쁘게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같이 선의의 경쟁으로서 내지는 같이 협력자로서 가는 걸 되게 좋아했었단 말이죠.

그런데 저는 이게 반드시 아까 우리 김수민 평론가가 말한 것처럼 김어준의 기획 이거는 말도 안 되는 소리고 다만 현실적으로는 진짜로 그런 흐름이나 이런 것들을 아마 개인적으로 조금 본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어쨌든 김성열 최고보다는 훨씬 선명성이 강하네요. 개혁신당.

◇ 박재홍> 마음에 드세요?

◆ 김정철> 마음이 무겁습니다.

◆ 노영희>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아요.

◆ 김정철> 저도 특별히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 박재홍> 두 분이 이렇게 갈등하니까 전 좋습니다.

◆ 노영희> 그래요?

◇ 박재홍> 아주 좋아요. 프로그램에 긴장감이. 동기끼리 왜 그러세요? 사이좋게 지내시고. 국민의힘 얘기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단식을 끝내고 오늘 병원에서 퇴원했고 이르면 29일 당무에 복귀한다고 하는데 어떤 상황인 거죠?

◆ 김수민> 단식을 끝낸 장 대표는 계속해서 회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서울 관악구의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요. 단식 기간 중에 무대응 기조였던 우원식 국회의장도 병원을 찾아서 면회를 했습니다. 장 대표 측은 언론에 입원 첫날에 비해 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지지는 않았다고 하면서도 장 대표의 조기 복귀 의지가 매우 강하다고 전했습니다.

장 대표는 이르면 29일 당무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인재영입위원회 출범, 청년의무공천제 도입, 당명 개정 작업 등 대전환 로드맵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낼 전망이고요. 지방선거 경선의 룰도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2월 첫 주에는 장 대표의 첫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을 요구하며 8일째 단식을 이어가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단식을 중단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윤창원 기자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을 요구하며 8일째 단식을 이어가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단식을 중단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윤창원 기자



◇ 박재홍> 그리고 저희 방송 들어오기 전에 국민의힘 윤리위에서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에게 탈당 권유 결정을 내렸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죠. 탈당 권유. 사실상 제명에 준하는 그런 결정이 되겠는데 그러면 장동혁 대표가 금주에 활동을 시작하면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결정까지 완성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향후 어떻게 전망될 것으로 보입니까?

◆ 노영희> 사실 김종혁 전 최고는 그때 2년 당원권 정지 권유받았다가 지금 그것보다 더 세게 지금 탈당 권유를 받은 거잖아요. 이걸 만약에 안 받아들이게 되면 열흘 있다가 자동으로 제명되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사실은 김종혁 전 최고의 입장에서는 방법이 없어지는 셈이 돼요. 그런데 가처분 신청 김종혁 전 최고는 오히려 가처분 신청에서 이길 가능성이 있어 보이네요.

그런데 저는 한동훈 전 대표는 이 대안과 미래가 중간에 나서는 바람에 오히려 재심 기간을 줘버리는 바람에 실질적으로 법적으로 했을 때 그렇게 승리할 가능성이 그렇게 많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데 어쨌든 중요한 거는 장동혁 대표가 지금 안 그래도 본인 측에서 말한 것처럼 몸이 별로 회복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퇴원해서 뭔가 빨리 당무에 복귀하려고 하는 이유가 한동훈과 관련된 이런 문제 처리를 정확히 하겠다. 내가 결단 있는 리더십을 보여주겠다 이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되면 결과론적으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셈이 돼버리는 것이고 실제 한동훈 대표가 여기서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이냐 이것밖에 없는데 자기가 정말 딱 분연히 떨쳐 일어나서 살아 돌아오면 정말 대선 후보로서 뭔가 자리매김을 하겠지만 그렇지 않는다고 하면 우산이 없는 지붕이 없는 집에서 이분이 혼자 나가서 제대로 잘 살아 돌아올 수 있을까 저는 그건 되게 의문스러워서 한동훈 전 대표 사실 어젠가 토요일인가 집회했었었잖아요.

그 집회도 정치인들의 집회가 아니었다고 팬덤 집회였다고 얘기가 나오는 상황이라서 이렇게 되면 정치의 끈이라고 하는 게 어떻게 될지 조금 불안한 상황이 되는 것 같아요.

◆ 김정철> 저도 금방 뉴스를 보고 징계 결정문을 봤어요. 받아서 봤는데 이게 징계 결정문이 누가 썼는지 모르겠지만 윤리위원회에서 거의 뭔가 무슨 학술 보고서 같은 느낌이에요. 내용의 맨 마지막 말이 이겁니다. 이 징계가 선례가 되어 정당 내 개별 억제뿐만 아니라 일반 억제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게 마지막 말인데요.

◆ 노영희> 이거 변호사들이 보기에는 진짜.

◆ 김정철> 그러니까 이런 표현을 써가면서 이 내용을 쓴 거 보면 굉장히 내용이 자세하고요. 이게 원래 윤리위원회에서 만약에 그런 결정을 내렸으면 그냥 간단하게 어떤 핵심적인 내용을 쓰고 근거 조항 제시하고 이렇게 하는 게 일반적인데 여기 내용이 굉장히 많은 내용을 가지고 마치 뭔가 무슨 보고서같이 뭔가 학술적으로 써놨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게 보면 김종혁 전 최고가 어쨌든 여기서 지금 사실상 제명이죠. 사실상 제명과 같은 탈당 권고를 받았는데 결국은 이거는 어떤 정치적인 이유로 이러는 것이지 실질적으로 윤리위원회에서 정말 제명이나 제명에 가까운 여기에 해당되는 사유가 존재하느냐 저는 그렇지는 않다고 봐요.

이분이 어쨌든 지금까지 했던 내용들이 여기에 지금 써 있는 내용을 다 인정한다 하더라도 이거는 과하다. 그렇다고 그러면 이게 결국은 지금 장동혁 대표께서 풀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단식한 결기만큼 그런 강력한 결기로 이런 부분을 풀어주셔야 당이 화합하고 그러는 것이지 이게 지금 본인이 끝났는데 지금 여기는 이렇게 윤리위원회에서는 이렇게 장문의 내용을 써서 근대 형사사법 제도의 가장 근간이 되는 원칙이며 이런 말을 써가면서 이게 일반적인 윤리위원회에서 쓰는 말들도 아닐뿐더러 이걸 보면 결국은 이거는 어떻게 보면 당내의 분란에 따른 자신들 사이에 내부적 분란에 기한 어떤 조치인 것이지 합리적인 조치라고 보기는 어렵다.

국민의힘 김종혁 전 최고위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윤리위원회에 출석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종혁 전 최고위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윤리위원회에 출석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재홍> 결정문 중 일부를 보면 피조사에는 다양한 매체에 출연해 현 지도부를 지속적으로 타격하며 당내 분란을 주도하며 조장했다. 또 지지율이 낮은 특정 여론조사만 소개하는 테러 공격을 자행하고 있다. 만약 온전히 표현의 자유 양심의 자유를 누리고 싶으면 탈당하여 자연인의 자격으로 논평하면 된다. 당을 위험하게 하고 있다는 건데 김수민 평론가?

◆ 김수민> 아까 전에 말씀해 주셨지만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결정문에 일반 억제를 해야 된다. 개별 억제를 하는 게 아니라 일반 억제를 해야 된다. 그런데 이 말인즉슨 김종혁 최고위원의 그동안 발언에 대해서 징계를 하는 이 기준은 당원 게시판에 쓰여진 그 글에도 적용돼야 된다는 뜻으로 풀이가 될 수가 있는 거거든요.

그렇다면 한동훈 전 대표도 이 문제에서 소명하지 못하면 억제될 것이라는 그런 예고를 날린 거고 한동훈 전 대표도 더 이상은 좌고우면할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아까 한 30분 전에 글을 올렸는데 국민의힘에서 불법 계엄이 진행 중이다. 그 얘기를 하면서 윤 어게인 사이비 보수로부터 진짜 보수를 지켜내야 한다고 얘기했기 때문에 전향적 조치로 어떤 화합을 도모한다든지 이런 것이 아니라 정면충돌의 양상으로 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 박재홍> SNS 캡처 저희가 유튜브로 보내드리고 있는데 지금 국민의힘에서 불법 계엄이 진행 중입니다. 공당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민주적 기본 질서를 내다 버린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윤 어게인 사이비 보수로부터 진짜 보수를 지켜내야 합니다. 제가 앞장서겠습니다라고 했는데 어떤 행동을 할 수 있을 것이냐.

◆ 노영희> 그러니까 어떻게 앞장선다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그렇게 하려면 본인이 진짜 아예 그냥 탈당해서 몇 명을 딱 끌고 나가서 내지는 같이 뜻을 모읍시다 해서 정치적으로 당을 만들어서 뭔가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현재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닌 것으로 우리들이 다 판단을 하고 있고 현실적으로 봐서는 본인이 앞장선다는 말을 처음으로 사실은 한 거죠. 그동안에는 이런 표현도 강력하게 안 했었지 않나요?

그런데 어쨌든 이런 표현한 거는 뭔가 되게 결기가 있어 보이기는 하나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 그러면 사실은 저것도 공염불에 불과할 가능성이 조금 있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지켜봐야지 저 말만 믿을 수는 없는 부분이다.

그러니까 원래는 창당하려면 타이밍이 늦었죠. 원래는 창당을 지난번부터 했었어야 되죠. 그런데 창당하려면 사실은 돈도 많이 모아놨어야 되고 조직이 먼저 갖춰졌어야 되고 인프라가 있으면서 내가 딱 창당한다고 말하는 순간에 내 깃발 아래로 사람들이 모여들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지금 그게 안 되는 걸로 제가 알고 있어요. 지금 본인에게 지지를 보냈던 사람들조차도 정치인 중에서 이건 일반인을 말하는 게 아니라 정치인들도 사실은 다 단절한 걸로 보이는데.

◆ 김정철> 한동훈 전 대표께서 사실은 국민의힘의 정당 내에서 당의 대표로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이셔서 정치력과 어떤 지도력을 보이신 일들이 있었다면 아마 이런 일까지는 오지 않았을 것 같아요.

약간 지금까지 내용을 쭉 보면 한동훈 전 대표는 개인적 퍼포먼스는 굉장히 뛰어나신 것 같아요. 개인적인 능력 이런 것들은 뛰어났기 때문에 사실은 이제는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보여주실 기회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2부에서는 조갑제TV의 조갑제 대표와 함께 지금 국민의힘 상황 그리고 한동훈 전 대표 오늘 결기 있게 조금 전 SNS에 올렸는데요. 또 어떤 의미가 있을지 조 대표님과도 더 깊이 있게 분석해 보겠습니다. 오늘 노열치열에 함께해 주신 김정철 최고님 고맙습니다.

◆ 김정철> 고맙습니다.

◇ 박재홍> 두 분 다 감사합니다.

◆ 노영희, 김수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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