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천 달러를 넘겼습니다.
글로벌 시가 규모는 엔비디아의 8배에 육박한다는 집계도 나왔는데요.
치솟는 금값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러온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천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금값은 지난해 약 65% 뛴 데 이어 올해도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금의 글로벌 시가 규모가 약 35조 달러를 넘어서면서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엔비디아의 8배에 육박한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일각에선 금값이 올해 6,400달러까지 찍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파죽지세로 치솟는 가격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향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대다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을 시도해 국제 정세의 긴장을 높이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투심이 쏠렸다는 겁니다.
<모하메드 다이반 / 보석상 매니저 (지난 20일)> "달러와 외국 통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내려간 상황에서 금은 투자와 소비를 위한 안전 자산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150% 넘게 올랐던 국제 은값도 앞서 온스당 100달러를 넘겼습니다.
은은 첨단 제조업 등 산업 소재로서의 수요도 높은 만큼 가격이 오를 잠재력이 금보다 더 크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금융계 일각에선 미국 연준이 금리를 내릴 거라는 기대감이 금값과 은값을 모두 높였다는 진단도 나옵니다.
반면 달러화는 위험 분산 수요가 늘면서 최근 1년새 가치가 약 10% 떨어졌습니다.
미국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쉽게 해소되지 않을 거라는 관측 속에 전문가들은 금값이 당분간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 걸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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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