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440원대로 ↓
金 5000달러 돌파, 사상 최초
코스닥지수가 7% 넘게 급등하며 닷컴버블 이후 최고치를 돌파한 26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게시돼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0.48포인트(7.09%) 상승한 1064.41로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5.2원 내린 1440.6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사진=뉴스1 |
달러강세가 한풀 꺾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1440원대에서 마감했다. 반면 달러약세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불거지며 금값은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000달러를 상회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 대비 25.2원 내린 1440.6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이 1440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7일(1445.8원) 이후 19일 만이다.
일본과 미국 외환당국이 엔화약세를 막기 위해 시장에 개입할 수 있다는 관측에 엔/달러 환율이 크게 하락하면서 아시아 통화 전반이 강세를 보였고 원화도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더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으로 미 국채 신뢰약화, 인플레이션 헤지수요까지 겹치며 해외 투자자들이 달러를 되파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수출업체들도 고점에서 달러를 내다팔면서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국제 금값은 이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분 기준 금 현물가격은 온스당 5072.41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지난해 10월 처음 4000달러를 돌파한 지 약 3개월 만에 5000달러를 넘어섰다. 금값은 지난해에만 65% 올랐고 올들어서도 상승률이 16%에 달한다.
주요 투자은행들은 금값 전망치를 잇따라 상향했다. 골드만삭스는 연말 금값 전망치를 5400달러로 올렸고 UBS도 5400달러 수준을 제시했다. 일부 기관은 금값이 71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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