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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빼앗은 뒤 총격"...지지층까지 반발에 한발 물러선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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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빼앗은 뒤 총격"...지지층까지 반발에 한발 물러선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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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미네소타에서 이민 단속 요원의 민간인 사살 파문이 커지는 가운데, 당시 요원들이 숨진 남성의 총을 빼앗은 뒤에도 총격을 가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핵심 지지층까지 우려를 나타내자, 트럼프 대통령도 한발 물러서는 모습입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4일, 미국 이민 단속 요원들이 시위에 참여했던 30대 백인 남성을 땅에 넘어뜨리고 제압합니다.


달려든 요원들이 남성의 허리춤에서 총기를 빼내는 듯한 모습도 확인됩니다.

목격자들은 요원들이 총을 빼앗기고 제압당한 남성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고 말합니다.

[마크 루드 / 시위 참여자 : 이 깡패들이 헌법을 무시하고 돌아다니면서 거리에서 사람들을 살해하고, 암살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멈춰야 합니다.]


이에 대해 이민 당국은 정당방위라며 책임을 숨진 남성에게 돌렸습니다.

특히 총을 가지고 시위에 참여한 폭도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레고리 보비노 / 미국 국토안보부 국경순찰대 사령관 : 폭동 현장에 반자동 권총을 들고 왔고 연방 요원을 공격했으며, 요원들이 그 무기를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적인 지지기반인 총기 옹호 단체들이 발끈했습니다.

성명을 통해 "누구나 시위에 참여하거나 단순 참관하는 동안에도 무기를 소지하고 휴대할 권리를 가진다"고 반박했습니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까지 비판에 가세하면서, 결국, 트럼프 대통령도 한발 물러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대를 사살한 요원의 행동이 적절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모든 것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현지에서 이민 단속 요원들이 철수할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야당인 민주당은 이번 파문과 관련해 주무 부처인 국토안보부 장관 탄핵과 연방 정부 셧다운 카드까지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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