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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한 판 8천 원?…"수입란 224만 개 푼다"

연합뉴스TV 김도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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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한 판 8천 원?…"수입란 224만 개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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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계란 가격이 심상치 않습니다.

올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물가에도 비상이 걸린 건데요.

설 명절을 앞두고 계란값이 뛰자 정부가 미국산 신선란을 수입해 시중에 풀기로 했습니다.

김도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번 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살처분된 산란기 닭은 총 442만 마리.

새해 들어서도 제주도와 충남 당진, 강원 원주 등에서 고병원성 AI가 잇따라 검출되면서 전국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란 수급이 불안해지면서 최근 대형마트 계란 한 판 평균 판매 가격이 8천 원에 육박하는 등 물가에도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계란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정부가 지난 2024년 이후 2년 만에 미국산 계란 224만 개를 시범 수입했습니다.

제 옆에 있는 이 흰색 계란이 바로 미국산 신선란인데요.

지난주 1차 물량 112만 개가 전용 항공편을 통해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이번에 들어온 계란은 미국 농무부가 검증한 미국산 흰색 달걀로, 껍데기에 쓰여있는 난각번호를 통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국산 계란에는 농장 고유번호 5자리를 포함해 총 10자리 번호가 찍혀있는 반면, 수입란에는 산란일자 4자리와 사육환경 코드 1자리, 총 5자리만 표시돼 있는 겁니다.

특히 설 명절 성수기를 앞두고 계란 수요가 많아지는 만큼 정부는 위생 검사를 통과한 수입란을 신속히 시중에 풀기로 했습니다.

<문인철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급이사> "설 명절 이전에 달걀이 시장에 나갈 수 있도록 신속하게 수입을 한 겁니다. 달걀 가격 안정에 나름 역할을 하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미국산 신선란은 이달 말부터 한 판에 5천 원대 가격으로 홈플러스 등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박정훈 /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 "할인도 많이 할 겁니다. 최대 40%까지 해서 연휴에 소비자들이 계란 때문에 고생하지 않도록 정부에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정부는 설 명절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도헌입니다.

[영상취재 장준환]

[그래픽 임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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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