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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한 도전보다 완벽한 연기' 차준환, 4회전 3개로 올림픽 메달 조준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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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한 도전보다 완벽한 연기' 차준환, 4회전 3개로 올림픽 메달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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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 들어올린 차준환. 연합뉴스

은메달 들어올린 차준환. 연합뉴스



한국 피겨 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안정성과 예술성에 초점을 맞춘 승부수를 던진다.

차준환은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올림픽 무대에서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총 3개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5개의 4회전 점프를 계획했던 그는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해 쇼트 프로그램에서 1개, 프리 스케이팅에서 2개의 4회전 점프를 시도하며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차준환은 "준비되지 않은 도전은 무모하다는 판단하에 기술 요소들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며 "적은 횟수의 4회전 점프라도 충분히 높은 점수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쇼트프로그램의 쿼드러플 살코, 프리스케이팅의 쿼드러플 살코와 쿼드러플 토루프를 앞세워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러한 전략적 선택은 최근 열린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유효함이 증명됐다. 차준환은 이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6위의 부진을 딛고 프리 스케이팅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종 총점 273.62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올림픽 리허설을 위해 지난 시즌 프로그램인 '광인을 위한 발라드'로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웠고, 이는 시즌 베스트 성적으로 이어졌다.

올 시즌 차준환을 괴롭혔던 부상과 스케이트 부츠 문제도 해결 국면에 접어들었다. 그는 "새로 교체한 스케이트 상태가 좋아 훈련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남은 기간 보완점을 채워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차준환은 이번 밀라노 올림픽 개회식에서 스피드 스케이팅의 박지우와 함께 대한민국 선수단 기수로 나선다.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을 앞둔 그는 "개막식 기수를 맡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뜻깊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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