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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들어도 된다"·"의원이 작업 해주기로"...김경 녹취 수사 속도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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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들어도 된다"·"의원이 작업 해주기로"...김경 녹취 수사 속도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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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정치헌금 의혹도
김경 '정치인 로비 시도' 정황 녹취 120여 개 발견
김경, 김성열 전 최고위원 통화하며 공천헌금 암시

[앵커]
김경 서울시의원이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공천헌금을 건네려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녹취 120여 개가 담긴 이른바 '황금 PC'를 분석 중이라고 YTN이 단독으로 전해 드렸는데요.

녹취에는 김 시의원이 강서구청장 출마를 위해 정치인들에게 금품을 전달하려 한 여러 정황이 세세히 담긴 것으로 확인됐는데, 실제 언급된 의원들로 수사가 확대될지 관심입니다.

김이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강선우 의원에게 1억 원 공천헌금을 건넸다는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은 이듬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해서도 정치헌금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당시 선거에 나오려던 김 시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에게 로비하려 한 정황이 담긴 녹취가 다수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시의회 컴퓨터에서 나온 녹취는 120여 개, 이 가운데 YTN은 현역 민주당 의원들이 언급된 녹취를 중심으로 의혹을 살펴봤습니다.

먼저 김경 시의원은 당시 민주당 보좌진이던 김성열 전 개혁신당 수석최고위원과의 통화에서 공천헌금을 암시하는 말을 꺼냈습니다.


양 모 전 서울시의원에게 돈을 잔뜩 주면서 후보자 검증위원회 소속이었던 민주당 A 의원에게 출마할 수 있게 부탁해달라고 했다는 겁니다.

이들의 대화에서는 또 다른 민주당 현역 의원도 언급됩니다.

김 시의원은 김 전 최고위원에게 민주당 B 의원이 공천 작업을 해주기로 했는데, 강선우 의원이 방해한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김 전 최고위원이 민주당 국회의원 두 명의 이름을 언급하며 이들을 잡아야 하는데 비용이 들 거라고 하자 김 시의원은 되기만 한다면 뭐가 문제겠냐고 답하는 내용의 녹취도 경찰이 확보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전 최고위원은 앞서 YTN에 자신이 김 시의원과 통화한 사실은 맞는다고 인정했습니다.

다만 당시 선거 출마를 강선우 의원이 반대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을 제외한 나머지 내용은 기억나지 않고, 실제로 돈이 오간 적도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주말 사이 김 시의원과 양 전 시의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한 경찰은 압수물과 함께 녹취 파일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의원들에게 실제로 돈이 전달됐는지, 또 이들이 김 시의원 공천에 도움을 주려 했는지 밝혀야 하는 상황, 경찰 수사가 녹취에 언급된 의원들로 확대될지 관심입니다.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편집 : 주혜민 디자인: 윤다솔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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