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YTN 언론사 이미지

트럼프 "민주당 탓"...오바마 "미국인의 분노는 정당"

YTN
원문보기

트럼프 "민주당 탓"...오바마 "미국인의 분노는 정당"

속보
국민의힘 윤리위, '친한계' 김종혁에 '탈당 권유' 징계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단속 요원 총격에 시민 두 명이 잇따라 숨진 것은 민주당 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오바마 등 전직 민주당 출신 대통령들은 물론, 미국 언론들도 일제히 정부를 맹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이승배 기자입니다.

[기자]
미 연방 이민단속 요원의 잇단 총격 사망 사건에 비판 여론이 들끓자 트럼프 대통령이 화살을 민주당 탓으로 돌렸습니다.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이런 일이 벌어진 건 민주당 지도부가 자신의 이민 단속에 협조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이 운영하는 피난처 도시와 주 정부가 이민세관 단속국, ICE와 협력하기를 거부했고 좌익 선동가들이 ICE 작전을 위법하게 방해하도록 장려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공화당이 이끄는 주(州)와 도시는 전혀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전 미국 대통령은 시위하는 미국인을 향해 공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민 당국 요원들이 주민들을 위협하고 위험에 빠뜨릴 목적으로 고안된 전술을 아무런 제지 없이 펼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미국인의 분노는 정당하다고 말했습니다.

숨진 두 사람의 피살 경위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설명도 제대로 된 조사에 근거하지 않고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과도 배치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미국의 민주주의가 분기점을 맞았다며 미국인을 향해 일어나 목소리를 내라고 촉구했습니다.

미국 유력 언론도 일제히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알렉스 제프리 프레티 사망 사건 책임을 본인에게 돌린 점을 지적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눈앞에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의회가 개입해 조사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대규모 강제 추방 정책은 도덕적·정치적으로 실패했고 미국인들에게 분노와 불안감만 남겼다고 지적했습니다.

보수 성향인 월스트리트저널(WSJ) 역시 이번 사건을 트럼프 재임 중 발생한 최악의 사건이라고 평하며 ICE 행동 방식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YTN 이승배입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단독보도] 모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