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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각] 이혜훈 결국 낙마...이 대통령, 보수 인사 영입 시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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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각] 이혜훈 결국 낙마...이 대통령, 보수 인사 영입 시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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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전 총리 장례, 기관·사회장으로 27∼31일 엄수

■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각이 살아있는 정치 평론,시사 정각 시작합니다. 오늘도 각이 서는 두 분 모셨습니다.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결국 낙마했습니다. 청와대는 이 후보자가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는데여야 모두 후보자에 대해 비판하면서도 원인에 대한 해석은 제각각입니다. 그 목소리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철회에 대한 여야의 반응을 들으셨는데. 일단 자진사퇴가 아니라 지명철회였어요. 이게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김진욱]

대통령께서 지난 주말 사이에 인사청문회를 끝낸 이혜훈 후보자에 대해서 상당히 큰 숙고와 고심 끝에 내리신 결단이었다, 이렇게 평가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대통령께서 지난주에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서 이혜훈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충분하게 소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거기에서 국민들께서 이혜훈 후보자의 소명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는지 지켜보겠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인사청문회가 밤늦게까지 있었던 상황들을 지켜봤는데. 결국은 이혜훈 후보자의 소명, 해명 이런 부분들이 국민의 눈높이와는 상당히 거리감이 있었다. 그리고 이 부분을 더 이상 이혜훈 후보자 본인 스스로에게 거취를 맡길 것이 아니라 인사권을 가지고 계시고 이혜훈 후보자를 지명했던 대통령이 결단하는 것이 맞겠다라는 판단을 하신 것 같습니다. 물론 이번 인사를 통해서 통합의 의지를 실현시켜보려고 하셨던 그런 부분들이 이루어지지 못한 부분은 무척 아쉬운 부분이 있겠습니다마는 역시 국민의 검증 과정 속에서 통과되지 못한 후보자를 마지막까지 임명시키는 것을 강행한다면 오히려 국민들께서 더 크게 분노하실 수 있는 상황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결자해지의 차원에서 대통령께서 스스로 정리하신 것이 아닌가, 이렇게 판단됩니다.

[앵커]
이혜훈 후보자 개인의 측면을 보자면 장관직에 지명됐다가 결국 장관은 되지 못하고 여야 보수와 진보 양측 진영에서 미운털이 박힌 상황이 됐잖아요. 개인적으로 보자면 어떻게 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윤희석]
미운털 정도가 아니죠. 정치인으로서는 생명력을 잃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어느 쪽에서도 정치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데. 그렇다고 해서 공직에 다시 이 대통령이 임명할 리도 없을 거고요. 그럼 남은 거는 이번 지명 과정, 그리고 청문회를 통해서 더 불거진 의혹에 대한 후속 수사를 받아야 되는 것, 이것밖에 남지 않았다고 봅니다. 특히나 아파트, 고가의 아파트를 부정청약해서 분양받았다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적으로도 대단히 관심이 많고 일부 분노까지 살 수 있을 만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강도 높은 수사가 예상되고 이미 졸업한 지 오래되긴 했지만 장남의 대학 입학 과정에서 불거졌던 의혹에 대해서도 국민적으로 대단히 마음에 상처를 입은 분들이 많을 거예요. 이 부분도 수사까지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7건 정도 되는 의혹에 대해서 수사가 진행된다고 하니까 이혜훈 전 후보자는 개인적으로 대단히 안 좋은 상황에 처해 있다고밖에 볼 수 없겠습니다.

[앵커]

이번 지명철회에 대해서는 그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그러니까 인사검증 실패다, 아니면 대통령이 너무 밀어붙였다, 이런 여러 가지 문제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윤희석]
대통령께서 처음에 의지를 갖고 보수 쪽 인사이긴 하지만 적어도 재정운용에 있어서 생각이 다른 분을 기용해서 균형을 맞춰보겠다는 생각을 깊게 하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혜훈 전 후보자를 적임자라고 생각해서 지명하고 밀어붙인 측면이 많은데. 그러면 그 과정에서 인사검증이라는 것이 힘을 잃게 되겠죠. 특히나 저희 당에서 쭉 계셨던 분이기 때문에 일견 이해되는 부분이 이런 세세한 것까지 어떻게 아느냐라고 할 수도 있어요. 다만 의혹이 불거진 지가 굉장히 오래되지 않았습니까? 굳이 청문회까지 할 필요가 없었다고 저희는 주장을 했는데 청문회라는 과정까지 거친 후에 판단해 보겠다고 지난 수요일 기자회견에서 말씀하셨잖아요. 그러니까 어느 정도 지명철회하는 것에 부담을 많이 느끼셨던 것 같다. 이 과정에서 철회가 늦어진 것에 대해서는 정치적으로 부담을 봤다,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결단이 늦었다는 지적을 피할 수는 없겠습니다.

[앵커]
통합의 정치라는 의미 자체는 상당히 중요하고 좋은 의미인데 이렇게 지명철회를 하게 된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또다시 반대 측 진영의 인사를 지명할 수 있을 것인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김진욱]
지명철회 과정을 전달한 정무수석의 발언을 중요하게 보는데요. 앞으로도 범야권에서의 인재를 두루 등용해서 통합의 의미를 계속해서 이어가겠다, 이런 취지의 발언을 하는 부분은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 있었다고 보고요. 저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물론 첫 번째 통합 인사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마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런 인사들을 더 적극적으로 영입하려고 하는 노력은 계속하실 거라고 보고. 이번에 국민의힘에서 아쉬운 부분은 마치 본인들에게 허락받지 않은 사람을 지명했기 때문에 그 사람에 대해서 오히려 본인 진영 자당 소속의 출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집중적으로 무슨 배신자를 처벌하는 듯한 그런 식의 인사검증을 중간에 펼쳐왔던 과정들은 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식이라면 과연 대통령께서 손 내밀고 통합의 의지를 가지고 국민을 위한 정책을 같이 펼쳐보자라고 말씀주셨을 때 과연 누가 이 손을 잡을 수 있겠는가 하는 측면에서 이번에 국민의힘에서도, 물론 결과적으로 이혜훈 후보자가 본인이 그동안 쌓아온 여러 가지 의혹들을 충분하게 해명하지 못한 측면이 있습니다마는 국민의힘도 조금 더 적극적으로 대통령의 통합 의지 이런 부분들에 대한 화답을 해 주셨으면 어땠을까. 그리고 앞으로 이런 기회가 또 있게 된다면 그때는 정말 통합적 인사를 등용해서 국정을 함께 운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습니다.

[앵커]
이번 이혜훈 후보자 지명과 그 과정들, 지명철회의 과정까지 여러 과정에서 여야 모두 어느 정도 상처를 입은 것 같은데. 여권과 야권 중에서 어느 쪽 충격이 더 크다고 판단하세요?

[윤희석]
아무래도 야권의 충격이 더 크다고 봐야 되겠습니다. 이혜훈 후보자가 아무리 이 정부에서 지명한 후보자라 할지라도 20년 넘는 경력 전부를 저희 쪽에서 활동했던 분이에요. 그러니까 양쪽에 끼어서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상황에서 청문회를 마쳤고 자진사퇴도 아니고 지명철회 되는 상황에 몰린 거죠. 지금 신동욱 최고위원은 검증 실패다라고 말씀하시는데 물론 그 지적을 할 수 있겠습니다마는 결국 그 화살이 저희한테 돌아온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겠습니다. 저희 당에서 5번 공천을 받았고 현직 당협위원장이었으며 3번을 국회의원을 하고 제3당의 당대표까지 하셨던 분인데 과연 이러한 의혹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어떻게 5번 공천을 줄 수 있겠느냐 이 말에 할 말이 없는 거예요. 따라서 이걸 의도했다고 보지 않지만 굉장히 여야 양쪽의 불행한 상황이라고 보고 맨 처음에 보수 통합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처음부터 이재명 대통령이 그러한 의지를 야권에 표명하신 다음에 조금 더 서로 상의하는 과정이 선행되었다면 이러한 혼란은 막지 않았을까 하는 만시지탄 성격의 비판을 안 할 수 없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 사정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주에 장동혁 대표의 단식이 8일째 끝났고요. 또 주말에는 한동훈 전 대표 지지자들이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는데 장동혁 대표가 향후에 복귀를 하게 되면 해결해야 할 숙제, 과제도 산더미입니다. 관련 영상 함께 보시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지난 토요일 여의도, 국회 앞쪽이 한 전 대표 지지자들로 상당히 많은 인원들이 모였습니다. 사실상 전직 대표라 당협 동원도 불가능한 그런 상황이었는데 어떻게 이런 인원이 모였다고 보십니까?

[윤희석]
일단 저 집회는 소위 한동훈 전 대표를 지지하시는 분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거고 이게 두 번째 집회잖아요. 굉장히 놀랐습니다. 저렇게 많은 분들이 오신 것에 대해서 이 정도로 제명 철회를 요구하시는 분들의 목소리가 크구나라는 것을 알았고 일부에서 2000명 모였다고 폄훼를 하는데 그것보다 훨씬 많겠죠. 숫자가 몇 만이냐, 이런 거 세는 건 경찰 추산 다르고 주최 측 다르고 다 다른 것이지만 어쨌든 보수에서 저 정도의 인원 동원을 할 수 있는 정치적 존재가 한동훈 전 대표라는 것을 증명하기에는 충분한 그런 규모의 인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장동혁 대표 단식이 끝났음에도 지금 보수 통합이라고 얘기하긴 하지만 뭔가 한쪽으로 쏠린 통합인 것 같거든요.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김진욱]
이번에 장동혁 대표의 단식을 통해서 얻은 것은 보수 통합, 보수 결집 이것이 있다 이렇게 지금 평가들이 나오는데 반쪽인 통합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는 겁니다. 특히 국민의힘의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어차피 지난 23일까지 본인이 징계를 재심해 달라는 청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미 사실상 본인이 요구해서 징계가 철회될 가능성은 없어진 것이고요. 남아 있는 절차는 최고위를 통해서 이 징계가 확정되는 그 과정만 남아 있다고 본다면 그제 많은 숫자의 사람들이 모여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이 불합리하다. 장동혁 대표가 사퇴해야 된다. 이런 주장을 하는 상황 속에서 과연 보수가 그러면 제대로 다 통합이 된 게 맞느냐라는 지적이 안 나올 수 없고요. 오늘 국민의힘의 최고위원회에 장동혁 대표는 병원에서 본인의 건강을 챙기시느라고 참석을 못 했습니다마는 그 최고위원회에서 장동혁 대표가 없는 자리에서 장동혁 사퇴를 외친 한동훈 지지자셨던 분들에 대해서 징계가 필요하다는 주장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장동혁 대표가 어떤 최종적인 결정을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의 장동혁 대표와 한동훈 전 대표의 갈등 이것이 단순한 갈등을 넘어서서 만약에 내전에 이르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는 거 아닌가, 이런 우려들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이고 그렇다면 장동혁 대표가 단식을 통해서 얻었다고 하는 보수진영의 결집, 통합 이런 것도 빛이 바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되었다. 이렇게 평가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장동혁 대표 당무복귀 의지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복귀하고 나서 첫 번째 최고위원위에서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을 확정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윤희석]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제가 당 지도부 분위기를 직접 알 수 없는 위치이기 때문에 취재를 하시는 분들에게 많이 들었는데 분위기는 굉장히 강경하다. 최고위원회에서 오늘은 올리지 않았지만 만약에 장 대표가 복귀한다면 빠르면 이번 주 목요일이 되겠죠. 그 최고위원회에서 이 건을 상정해서 처리할 것이다, 이런 예상이 훨씬 더 우세하다고 들었습니다.

[앵커]
지금 장동혁 대표는 들으신 대로 병원에서 단식 후 몸을 추스르고 있는 상황이고요. 단식장을 찾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해석도 분분한 상황인데당 안팎에선 어떤 이야기들이 나오는지 관련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단식장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방문을 하고 그리고 바로 단식이 중단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측과의 물밑 협상이 있었던 거 아니냐는 관측도 상당히 많았고요. 지금 이준석 대표가 비용 얘기를 했거든요. 추가적 비용 뭐라고 해석하세요?

[김진욱]
아직은 알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얘기하는 정치적 비용이라는 것이 소위 우리들이 정치를 아는 사람들이 얘기한다고 하는, 지분 이런 류일지, 아니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에서 더 이상 설 곳이 없다면 새로운 구심점 역할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그 자리를 메울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들 속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원하는 방향 이런 부분들에 대한 비용을 얘기하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지금 국민의힘에서 분명한 건 이미 어느 정도 정치 일선에서 뒤로 물러나 계셨던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나서야만 이 상황들이 정리되고 수습될 정도로 국민의힘의 체질이 건강성을 잃어가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평가가 나올 수 있는 이런 부분이 있다는 점이고요. 공교롭게도 지방선거가 목전으로 다가오다 보니까 그렇다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정치적 비용, 지방선거에서의 지분 이런 부분들을 얘기하는 분들도 조금씩 나오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앵커]
지금 말씀해 주신 지방선거에서 지분과 관련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의원의 대구시장 출마와 연결 지어서 생각하는 분들도 있으시더라고요.

[윤희석]
그런 추측을 전하니까 유영하 의원이 굉장히 강한 반발을 했잖아요. 그런데 어쩔 수가 없어요. 정치일선에 나와계신 분의 추측을 평론가들이 이런 분들이 하는 것에 대해서 그렇게까지 반응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불쾌하실 수는 있겠죠. 아니면 아닌 겁니다. 그런데 그런 추측이 가능할 만큼 박 전 대통령의 국회 등장이 굉장히 이례적이었고 아마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거예요.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는 비용이 있을 거라는 얘기까지 하잖아요. 이거는 지켜봐야 되겠지만 그만큼 박 전 대통령이 10년 만에 국회에 오셔서 장동혁 대표의 단식을 만류하고 그것을 즉시 받아들였던 장동혁 대표의 모습은 이례적이라는 말로는 모자랄 만큼 대단히 놀라웠다. 그 정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지방선거 얘기가 나온 김에 전재수 전 해수부 장관 이야기를 해 보면 부산시장 선거 도전을 시사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직 통일교 관련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시점이긴 한데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김진욱]
일단 전재수 의원께서 어떤 선택을 하실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됩니다. 본인 역시도 최종적으로 출마를 하겠다라고 결심했다고 알린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면 전재수 의원께서는 왜 저런 글을 쓸 수 있었을까라고 본다면 지금 통일교에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은 있습니다마는 본인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초지일관 그런 적이 없다, 단 10원도 받은 적이 없다는 주장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고 경찰조사에서도 처음에는 엄청 큰 사안이 있는 것처럼 얘기가 나왔습니다마는 그 사안들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것들이 없다. 사실상 태산명동서일필처럼 정말 노래와 같은 소리가 났지만 마지막에 보니까 쥐 한 마리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지금은 쥐조차도 없다라는 얘기를 본인 스스로 하고 싶었던 게 아닌가. 그만큼 본인이 자신감이 있다는 표현을 우회적으로 부산시장과 연결시켜서 얘기가 나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지금 부산지역에서 전재수 의원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높게 나오고 있는 부분도 또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언제쯤 공식적으로 출마 의지를 밝힐지 이 부분을 지켜봐야 할 부분인 것 같고 계속해서 민주당 이야기를 해 보자면 이해찬 민주평통자문위 수석부의장이 베트남 출장 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내일 국내로 시신이 운구된다고 하는데요. 이해찬 부의장 민주당에서 어떤 의미라고 보면 됩니까?

[김진욱]
저희 민주당에는 정신적인 지주와 같은 역할을 해 주셨다고 보이고요. 저희 민주당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이끌어내는 데 있어서 상당히 역할을 크게 많이 하셨던 분이시고. 특히 이번에 유명을 달리하셨습니다마는 너무나 가슴 아프게 특히 해외출장 중에 이런 비보가 전해진 부분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가슴 아프게 생각할 수밖에 없고. 저희 민주진영의 정치적인 대부로서 많은 역할을 해 오셨고 그 역할 자체가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평가하시듯이 우리의 스승과 같은 역할이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무척 안타까움이 크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모쪼록 내일 새벽에 국내로 송환되신다고 하니까 저희들이 최선을 다해서 영면하실 수 있도록 그런 자리를 만들도록 노력을 다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상대진영이긴 하지만 이해찬 상임고문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를 하고 계신가요?

[윤희석]
이해찬 전 총리께서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많은 공헌을 한 것은 모든 분들이 인정하고 계신 겁니다. 그리고 4번에 걸친 민주당 정권의 탄생 과정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셨고 또 노무현 정부에서 총리도 하시고 그 이후에는 뒤에서 민주당 정권의 출범 그리고 정권 운영 과정에서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셨던 분인데 갑자기 해외에서 비보를 접하게 돼서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앵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요. 계속해서 민주당 이야기를 해 보자면 지금 민주당은 지난주에 정청래 대표가 던졌던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로 당 내부가 어느 정도 시끌시끌한 상황인데 어제 조승래 사무총장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라는 큰 생명체 안에서 혁신당의 DNA도 잘 섞이게 될 것이란 말을 했습니다. 이 발언을 두고 오늘 아침 조국혁신당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는데그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일단 조국혁신당은 흡수 통합이라는 느낌 자체를 거부하고 있는 느낌이거든요.

[김진욱]
양쪽 당의 당원들께서 통합을 과연 이루어야 되겠는가 하는 부분의 논의가 이제 막 시작 단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원들께서 하자고 하면 하는 것이고요. 또 하지 말자고 하면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겁니다. 지금 단계는 말 그대로 통합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 정도가 가장 적당한 수준이 아닐까. 그래서 앞으로 통합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 것인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더 시간이 흐른 뒤에 구체적인 합당 방식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논의될 것이라고 보여지고요. 양측이 왜 합당해야 되는가. 또는 합당을 해서 얻을 수 있는 시너지가 무엇인가를 봤을 때 결과적으로 양당이 추구하는 목적지가 같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그리고 지방선거에서 더 크게 뭉치고 더 크게 승리하자라는 기본적인 취지에 동감되었다는 것을 확인한 이상 그 부분에 대해서 당원들에게 뜻을 묻고 앞으로 나아갈 길도 당원들께서 제시해 줄 것이기 때문에 충분한 과정들이 남아 있다. 이제 막 얘기가 시작된 상황 속에서 모든 것들이 결말을 맺고 있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약간 신경전의 측면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들은 자제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해 주신 대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합당을 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상당한 위협이 될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윤희석]
그렇죠. 저희 당이 지금 온전한 상황도 아닌 데다가 보십시오. 상대방은 엄청나게 큰 의석을 갖고 있고 세력도 센데 조국혁신당까지 포함해서 더 큰 세력을 형성하려고 노력하고 있잖아요. 저희 당은 있는 사람도 제명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게 뭡니까? 비슷한 상황도 아니고 지금 굉장히 쪼그라든 당세에도 불구하고 그조차도 지키지 않고 내부에서 생각의 차이를 이유로 들어서 굉장히 무리하게 시도를 하고 있다는 것에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을 하고. 이렇게 된다면 선거만을 볼 때 그 결과에 대해서 예측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겠습니까? 당 지도부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에 대해서 먼저 생각하게 되고. 이 상황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관련해서 생각해 보면 애초에 합당 과정이 그렇게 어렵겠느냐는 생각을 했는데 합당을 제안하는 과정에서 정청래 대표가 선을 넘는 그런 정치적인 수법을 쓰는 바람에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는 상황이어서 문제가 되고 있긴 합니다마는 결국은 저는 합당 될 거라고 봅니다.

[앵커]
결국은 합당이 될 거다. 그런데 결국 합당되더라도 지금 민주당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조국혁신당이 가지고 있는 정책적 입장이 다른 부분도 분명 있을 텐데. 이런 간극들을 어떻게 줄여나갈지, 이 부분 어떻게 전망하세요?

[김진욱]
저는 앞으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겠습니다마는 이 과정에서 우리가 맞닥뜨리고 있는 차이는 큰 목표에서 본다면 그렇게 큰 차이도 아니다. 그리고 그동안 뿌리가 같은 진영 속에서 함께해 왔던 시간들도 있었기 때문에 얼마든지 저희가 더 크게 뭉쳐서 더 크게 이기겠다는 원칙 하나를 지켜간다면 충분히 대화할 수 있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보고요. 내일부터 이해찬 전 총리님에 대한 장례기간이 있기 때문에 아마 이 논의가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장례가 모두 끝나고 난 이후에 2월이나 시작돼서 조금 더 구체성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정청래 대표께서도 장례에 최선을 다하자라는 말씀을 주셔서 웬만한 정쟁적 요소에 대해서는 저희가 굳이 발언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어쨌든 통합 과정도 앞으로 많은 논의의 시간들이 있게 될 것이고요. 그 논의의 시간들 속에서 우리가 이견을 보이고 있는 차이, 이런 부분들을 어떤 방식으로 더 크게 녹여낼 수 있을지 많은 말씀들이 있을 것이다, 그때까지 지켜봐주시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앞서 정청래 대표 이야기 언급을 해 주셨는데 방법의 측면에서 잘못됐다, 지금 민주당 내에서는 정청래 대표의 독단적인 결정 체계가 있으면 안 된다는 목소리도 분출하고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 거라고 보십니까?

[윤희석]
일단 민주당 내에 잠복하고 있던 비주류 여당 대표에 대한 반발이 여기서 터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이재명 대통령과 반년 넘는 임기 동안에 계속 청와대와 엇박자 내는 모습이 당대표로부터 분출이 됐잖아요. 이것이 이번에 급작스러운 합당 제안을 통해서 뚫린 느낌이 들고. 이것은 정청래 대표가 지난 8월에 당대표가 됐을 때부터 연임을 염두에 두고서 벌여왔던 본인의 정치적인 행보가 결국 발목을 잡은 게 아니냐 생각이 들고 본인이 그동안 얘기했었던 논리하고 배치되는 게 많아요. 지금 1인 1표제 주장하잖아요. 그러면 당원 개개인의 의사를 존중한다는 뜻인데 아무리 당대표라고 해도 최고위원한테조차 상의하지 않은 채 합당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제안을 갑작스럽게 하느냐, 이런 점에 대해서 비판의 여지가 많고. 민주당 내부에서 잘 해결하겠지만 올해 8월로 예정돼 있잖아요. 민주당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를 뽑는 과정에서 대단한 내홍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 정도로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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